경제

해수부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계약 체결… 북극 연구 역량 확대

세종=안소영 기자 2025. 7. 2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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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계약 체결… 북극 연구 역량 확대

극지연구소가 한화오션과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쇄빙연구선 도입으로 우리나라의 북극 연구 기간은 기존보다 3~4배 늘어나고, 연구 반경도 북극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29일 "아라온호의 항행부담 완화, 고위도 북극연구, 자원 탐사 범위 확대 등 글로벌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북극 연구전용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를 추진한다"며 "극지연구소와 한화오션이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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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연구 기간 3~4배 늘어
연구 반경도 북극점까지 확대

극지연구소가 한화오션과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쇄빙연구선 도입으로 우리나라의 북극 연구 기간은 기존보다 3~4배 늘어나고, 연구 반경도 북극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극지 과학 연구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래픽=정서희

해양수산부는 29일 “아라온호의 항행부담 완화, 고위도 북극연구, 자원 탐사 범위 확대 등 글로벌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북극 연구전용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를 추진한다“며 “극지연구소와 한화오션이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쇄빙연구선은 3176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며, 총톤수는 1만6560톤으로 아라온호(7507톤)의 2배가 늘어난다. 쇄빙능력도 기존보다 50%가량 향상된 수준이다. 최대 승선인원은 100명, 무보급 항해일수는 75일 이상이다.

차세대 쇄빙연구선은 탈부착식 연구장비를 탑재해, 아라온호에 비해 연구공간이 크게 늘어다. 이와 함께 LNG-MGO를 사용하는 친환경 이중연료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 1.5m 두께의 얼음을 깨는 양방향 쇄빙 능력을 가진 폴라클래스 3등급으로 건조될 예정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차세대 쇄빙연구선이 투입되면 현재 북위 80도에 제한된 북극 연구 반경이 북극점까지 확대된다. 연간 북극 연구 일수도 기존 35일에서 156일로 4배 이상 늘어나게 된다.

관측 기간도 여름철에서 겨울철까지 확대된다. 해수부는 차세대 쇄빙연구선이 다양한 북극 기후, 환경 변화에 대한 관측 정확도와 대응력을 높이고 북극항로 운항 안정성도 확보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 보고 있다.

차세대 쇄빙연구선은 향후 1년간 설계 과정을 거친 뒤, 내년 말 본격적인 착공을 거쳐, 2029년 완공될 계획이다. 차세대 쇄빙연구선은 2030년부터 본격적인 극지연구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차세대 쇄빙연구선은 과학연구와 자원 협력을 아우르는 북극 협력 인프라”라며 “북극항로의 지속가능한 활용과 안전한 운항을 위한 실측 기반 데이터와 연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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