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환경단체, 해안사구 보전 조례 제정 추진 환영

고성식 2025. 7. 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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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연의벗과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9일 논평을 내고 소멸하는 제주 해안사구 보전과 관리를 위한 제주도의회 조례 제정 추진을 환영했다.

제주도의회 한권 의원은 지난 25일 '제주도 해안사구 보전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해안사구 중 도유지의 경우 대부·매각·교환·양여 등을 할 수 없는 행정재산으로 관리해 해안사구 소멸을 방지하도록 했다.

이 조례가 제정되면 국내에서 세 번째 해안사구 보전 조례이며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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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리 해안사구 산책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3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해안사구를 찾은 이들이 산책하고 있다. 2025.5.23 jihopark@yna.co.kr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자연의벗과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9일 논평을 내고 소멸하는 제주 해안사구 보전과 관리를 위한 제주도의회 조례 제정 추진을 환영했다.

이들 단체는 "국내 최대 해안사구였던 제주 김녕 해안사구가 지나친 개발로 인해 소형 사구로 축소되는 등 제주 해안사구는 과거에 비해 82.4%나 감소해 전국에서 해안사구 훼손율이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안사구는 인간의 거주지를 보호해주는 자연 방파제로 자연재해를 막아주는 필수적인 곳이고 블루카본의 대표적인 곳으로,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의 대안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또 "신양·사계 해안사구 등 가치가 높은 곳은 천연기념물, 해양보호구역 등 보호지역 지정을 이르게 추진해야 하며 심하게 훼손되고 있는 해안사구는 간이 울타리라도 설치해 더 이상의 훼손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도의회 한권 의원은 지난 25일 '제주도 해안사구 보전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해안사구 중 도유지의 경우 대부·매각·교환·양여 등을 할 수 없는 행정재산으로 관리해 해안사구 소멸을 방지하도록 했다.

또 도지사는 5년마다 정기적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해 해안사구 보전에 나서야 하며 해안사구 보전 관리를 위한 '해안사구보전위원회' 설치 방안을 제시했다.

이 조례가 제정되면 국내에서 세 번째 해안사구 보전 조례이며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처음이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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