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하우 감독 "박승수, 손흥민 닮았으면…출전 기회 주도록 노력할 것"

[여의도=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에디 하우 감독이 박승수에 대한 인상을 밝혔다.
뉴캐슬은 오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1차전을 치른 뒤 내달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2차전에 나선다.
1892년 창단한 뉴캐슬은 133년의 역사를 가진 손에 꼽히는 명문 구단 중 하나다. 지난 시즌에는 프미이어리그(EPL) 5위를 기록했고, 리버풀을 꺾고 창단 후 처음으로 리그컵(카라바오컵) 정상에 올랐다.
뉴캐슬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캐슬은 이날(29일) 시리즈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는 하우 뉴캐슬 감독과 댄 번이 참석했다.
하우 감독은 먼저 " 어제 저녁 한국에 입국했고 오늘 호텔에서 처음 나왔는데 한국의 거리를 보고 놀랐다. 팀 K리그를 상대하게 돼 영광이다. 내일 경기 기대하고 있다"며 "장기간 비행으로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 모두 지친 상황이었는데 내리자마자 많은 팬들이 환영해줘서 영광이었고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 그라운드에서 만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하우 감독은 최근 영입한 2007년생 유망주 박승수의 출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K리그2 수원 삼성에서 뛰던 박승수는 지난 24일 뉴캐슬에 입단했다. 기성용(2018-2019, 2019-2020시즌)에 이어 뉴캐슬 유니폼을 입은 두 번째 한국인 선수다.
하우 감독은 "아직 장기적인 활용에 대해선 미정이다. 선수에 대한 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다. 비록 짧은 시간 함께했지만 박승수의 태도나 성격에 대해서 긍정적인 느낌을 받았다. 박승수는 선수로서 잠재력도 훌륭하지만 한국이라는 훌륭한 축구 시장을 개척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말했다.
팀 K리그와 1차전 활용 계획에 대해서는 "당연히 출전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박승수가 내일 경기에 출전하는 건 선수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평소처럼 경기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한국이나 아시아 시장에 대해 깊이 있는 경험은 없지만 아시아 시장은 잠재력이 풍부하고 상업적 가치도 높다는 점을 느꼈다. 아직 아시아 쪽에 기반을 둔 스카우팅 네트워가 없지만 이번 투어를 통해 좀 더 강화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중 어떤 선수를 닮았으면 좋겠느냐고 묻자 하우 감독은 "포지션이나 성향을 고려했을 때 손흥민을 닮았으면 좋겠다. 손흥민은 속도나 돌파력, 직접적인 플레이 스타일과 결정력 모두 출중한 선수"라며 "항상 미소를 짓고 플레이하는 좋은 태도가 인상적이었다"고 기대했다.
한편 뉴캐슬의 간판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은 이번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명단 공개 당시 뉴캐슬은 "선수단은 대부분 완벽한 컨디션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이삭은 경미한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삭은 현 시점 EPL 최고 반열의 공격수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4경기에 출전해 23골 6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29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랐다.
구단은 이삭의 불참 사유를 허벅지 부상으로 들었지만 BBC, 디 애슬레틱 등 현지 다수 매체는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삭 본인이 원정 제외를 선호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이삭은 리버풀 등 다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아 왔다. 그러나 뉴캐슬은 이삭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디 애슬레틱은 "이삭의 불참은 그의 이적설에 힘을 실을 것"이라 내다봤다.
이삭의 현재 상황에 대해 하우 감독은 "현재까지 달라진 건 없다"며 이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느냐는 물음에는 "현재 아시아 투어를 돌고 있기 때문에 결정권자들과 대화 상황이 자주 일어나진 않는다.구단은 이삭을 팀에 남기고 싶어 하고 그의 요구를 모두 들어줄 계획이다. 다만 최종 결정권자는 내가 아니기에 확답은 어렵다"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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