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미동맹 철통, 한반도 보호 전념"…정전협정일 메시지

이영민 기자 2025. 7. 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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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전협정일을 기념해 철통같은 한미 동맹과 한반도 보호를 향한 의지를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록 아시아에 공산주의의 폐해가 여전히 남아있지만, 미국과 한국의 군대는 오늘날까지 철통같은 동맹으로 단결해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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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전협정일을 기념해 철통같은 한미 동맹과 한반도 보호를 향한 의지를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백악관을 통해 '대통령 메시지'를 내고 "힘에 의한 평화라는 외교정책에 따라 우리는 한반도를 보호하고 안전·안정·번영·평화라는 고귀한 대의를 실현하기 위해 협력하는 데에 꾸준히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록 아시아에 공산주의의 폐해가 여전히 남아있지만, 미국과 한국의 군대는 오늘날까지 철통같은 동맹으로 단결해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판문점에서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70여년이 지났지만 남북한을 가르는 경계선이 38선 위의 비무장지대(DMZ)에 그대로 남아있다"며 "나는 첫 임기 중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이 DMZ를 넘어 북한에 갔다는 점이 자랑스럽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나의 첫 행정부는 비핵화와 미국인 인질 석방,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을 협상하기 위해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 정책을 유지하고 북한에 제재를 가했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에서 싸우다 전사한 애국자들을 기린다"며 "우리의 고향과 유산, 영광스러운 삶을 지키기 위해 피 흘린 모든 미국 영웅들을 자랑스럽게 기억한다. 그들의 용감한 유산은 절대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성명은 지난 27일 6·25전쟁 정전협정 72주년 기념일을 맞아 발표됐다. 6·25 정전협정은 1953년 7월27일 미국이 이끈 유엔군, 북한군, 중국군 간에 체결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동맹의 가치와 한반도 안보 보장에 관한 메시지를 내놓은 것은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그는 첫 임기 때인 2017년 7월27일 6·25 정전협정 64주년을 기념해 이날을 '한국전쟁 참전용사 정전기념일'로 선포하고 퇴임 전인 2020년까지 매년 이를 기념하는 포고문을 내놓았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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