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3연륙교 ‘청라하늘대교’ 명칭 놓고 ‘시끌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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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중구 영종도와 서구 청라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확정하자 중구가 반발하고 나섰다.
29일 인천 중구는 전날 인천시 지명위원회가 제3연륙교 명칭을 정라하늘대교로 결정하자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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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신청 시사해 재심 불가피...서구도 불만족
재심 결과 불복하면 국가지명위원회서 최종 결정
내년 상반기 확정 관측...연말 개통엔 지장 없어

인천시의 결정 통보서를 받는 대로 이의신청을 할 예정이어서 최종 명칭은 내년 상반기께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29일 인천 중구는 전날 인천시 지명위원회가 제3연륙교 명칭을 정라하늘대교로 결정하자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중구 관계자는 “작년부터 명칭 선호도 조사를 해 영종하늘대교를 1순위로 정했다”면서 “인천시 지명위원회의 결정은 국내·외 대교 작명 추세와도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국내 연륙교 명칭을 조사한 결과 32개 중 66%가 섬 명칭을 반영하고, 육지 명칭은 단 한 개에 불과했다”면서 “해외 사례에서도 섬 지명을 반영해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구는 “제3연륙교 관광 자원인 주탑과 엣지워크가 서구 청라에 편중된 상황에서 명칭까지 청라하늘대교로 된다면 중구 주민 상실감은 클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중구) 지명이 들어갈 수 있도록 시의 결정 통보서를 받는 대로 이의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제3연륙교가 지나는 인천 서구도 시의 결정에 100%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이미 영종대교가 있는 상황에서 청라대교 명칭이 합리적인데 아쉬운 면이 없지 않다”면서 “제3연륙교는 서구와 중구 사람만 쓰는 게 아니고, 인천시민, 대한민국 국민, 외국인이 모두 쓰는 만큼 만약 재심 상황이 된다면 조어식 명칭의 문제점을 짚겠다”고 했다. 자체 명칭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한 청라대교를 다시 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전날 인천시 지명위원회는 영종하늘대교·하늘대교(중구 제안), 청라대교·청라국제대교(서구 제안), 청라하늘대교·영종청라대교(인천경제청 제안)를 심사해 중립적 성격의 청라하늘대교를 확정했다.
인천시 지명위원회는 “지리적 특성과 지역 상징성, 지역주민·전문가 의견, 향후 사용 편의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청라하늘대교 명칭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이의신청이 접수되면 최대한 신속히 재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재심 결과에 불복하는 지자체가 나오면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한다. 지난해 국가지명위원회가 33번째 한강 다리를 고덕토평대교로 결정하는데 4개월여가 걸린 점을 고려할 때 제3연륙교 명칭은 내년 상반기께 최종 확정될 가능성이 크게 관측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명칭이 늦게 확정돼도 제3연륙교 개통에는 지장이 없다”면서 “올해 12월 개통을 목표로 통행료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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