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로 일반화 2단계, 본격 추진…9월부터 구조물 철거

유정희 기자 2025. 7. 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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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넘게 인천 도심을 단절하고 교통 혼잡을 야기해온 옛 경인고속도로(현 인천대로)의 일반도로화 2단계 사업이 본격적인 실시설계 단계에 돌입했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 및 혼잡도로 개선공사'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열고 설계 방향과 주요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황효진 부시장은 "인천대로 일반화 2단계는 도시 단절 해소와 교통환경 개선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설계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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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천222억 투입해 지하도로·중앙녹지 조성…도심 단절 해소 기대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의 가좌 나들목 부근 조감도. <인천시 제공>

50년 넘게 인천 도심을 단절하고 교통 혼잡을 야기해온 옛 경인고속도로(현 인천대로)의 일반도로화 2단계 사업이 본격적인 실시설계 단계에 돌입했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 및 혼잡도로 개선공사'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열고 설계 방향과 주요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보고회에는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과 관련 부서, 설계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본설계를 바탕으로 일반도로 및 지하도로 구조, 중앙 녹지 조성, 공사 중 교통처리 방안 등을 점검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번 2단계 사업은 주안산단고가교에서 서인천나들목(IC)까지 5.64㎞ 구간에 총 8,222억 원을 투입해 기존 인천대로 상의 옹벽, 방음벽, 고가교, 육교 등을 철거하는 게 핵심이다.  

이 구간 상부에는 왕복 4차로 일반도로와 중앙 녹지가 조성되며, 하부에는 총연장 4.27㎞의 왕복 4차로 지하도로가 신설된다.

시는 사업의 시급성과 공정 효율성을 고려해 설계와 시공을 병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추진하며 오는 9월부터 중앙분리대와 옹벽, 방음벽 등 기존 구조물 철거공사에 먼저 착수할 계획이다. 실시설계는 지난 6월 완료된 기본설계를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설계안에는 지하차도의 높이를 기존 3.5m에서 4.2m로 상향 조정해 대부분의 차량이 원활히 통행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방안이 골자다. 

또 방재등급을 기존 1등급에서 2등급으로 완화하는 대신, 방재설비는 효율적으로 최적화해 향후 30년간 유지관리 비용 약 449억 원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공사 기간 중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계획도 마련됐다. 전체 60개월 공정 중 46개월 차에 지하차도를 임시 개통해 교통 혼잡을 줄일 방침이다.

이밖에 2D·3D 구조해석 기법을 활용해 인천도시철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역 안전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주민 편의를 위한 친환경 주차장 300면 조성도 병행된다.

시는 이번 설계 내용을 중심으로 30일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환경영향평가 초안과 기본설계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다.

황효진 부시장은 "인천대로 일반화 2단계는 도시 단절 해소와 교통환경 개선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설계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정희 기자 r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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