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호 달리던 선로에 뛰어든 남성…경북 봉화서 열차 사고로 숨져

박완훈 기자 2025. 7. 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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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8시 20분께 경북 봉화군 법전면 놀산리 472-2번지 인근 영동선 철로에서 남성 1명이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봉화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는 동해에서 영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1680호 열차가 임기역에서 녹동역 방면으로 향하던 중 해당 남성이 선로로 갑자기 진입하면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무궁화호 열차에는 승객 10여 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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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녹동역 영동선 구간서 발생…40~50대 남성 추정, 신원 확인 어려워
29일 오전 8시 20분께 경북 봉화군 법전면 놀산리 472-2번지 인근 영동선 철로에서 남성 1명이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열차사고 현장. 봉화군 제공

29일 오전 8시 20분께 경북 봉화군 법전면 놀산리 472-2번지 인근 영동선 철로에서 남성 1명이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봉화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는 동해에서 영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1680호 열차가 임기역에서 녹동역 방면으로 향하던 중 해당 남성이 선로로 갑자기 진입하면서 발생했다.

기관사는 경찰에 "운행 중 갑자기 선로에 사람이 나타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40~50대로 추정되며 충돌 직후 현장에서 즉사했다. 시신의 훼손이 심해 현재까지 신원 확인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장 수습은 비교적 빠르게 진행됐고 열차 운행도 오전 9시 10분께 재개됐다.

그러나 이 사고로 인해 영동선 단선 구간의 열차 1편이 약 30분간 지연되기도 했다.

사고 당시 무궁화호 열차에는 승객 10여 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숨진 남성은 오전 9시 40분께 봉화 해성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경찰은 목격자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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