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롤러선수권] '폭염 속 레이스' 15,000m 제외 銅 강병호 "힘 아꼈던 것이 주효했다"

강의택 기자 2025. 7. 2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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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도시'라 불리는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44억명 아시아인 롤러 축제가 시작된다.

제20회 아시아롤러스케이팅선수권대회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총 12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강병호(서원고)는 지난 28일 충북 제천에 위치한 송학로드경기장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스피드 로드 남자 주니어 15,000m 제외 경기에서 24분13초213의 기록으로 최종 3위,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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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충북 제천시에 위치한 송학로드경기장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스피드 로드 남자 주니어 15,000m 제외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강병호(충북서원고)가 시상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천)=김종원 기자

'스포츠도시'라 불리는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44억명 아시아인 롤러 축제가 시작된다. 제20회 아시아롤러스케이팅선수권대회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총 12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개최국 한국을 포함해 총 19개국 1천800여명이 경쟁을 펼친다. 주관방송사 STN 뉴스는 대회 기간 동안 현장에서 생생한 아시아 선수들의 롤러스케이팅 열정을 전달한다. [편집자주]

[STN뉴스=제천] 강의택 기자┃"경기가 잘 풀려 다행."

강병호(서원고)는 지난 28일 충북 제천에 위치한 송학로드경기장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스피드 로드 남자 주니어 15,000m 제외 경기에서 24분13초213의 기록으로 최종 3위, 동메달을 획득했다.

시작부터 속도전이 펼쳐졌다. 대만 판청유가 출발과 동시에 스퍼트를 올렸고 모든 선수가 뒤따라가며 빠른 흐름 속에 경기가 시작됐다.

강병호는 경기 중후반부로 향할 때까지도 무리해서 속도를 올리지 않고 중위권에 위치했다. 이후 후반부에 힘을 몰아서 쓰며 선두까지 올랐다.

하지만, 마지막 바퀴에서 뒤쪽으로 밀려났고 결국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8일 제천에 위치한 송학로드경기장에서 치러진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스피드 로드 남자 주니어 15,000m 제외 경기에서 강병호(충북서원고, 74번)이 질주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천)=김종원 기자

강병호는 경기 후 "지난 10,000m 포인트 경기에서 원하는 플레이가 안 나와서 속상했는데 이번에는 경기가 잘 풀려서 다행이고 메달까지 따서 더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가 진행됐던 시간에 제천의 기온은 무려 32도였다. 엄청난 무더위 속에 경기가 진행됐다.

무더위 속 어떤 전략을 펼쳤는지에 대해 "제외 종이 치기 전에는 가만히 있다가 상황에 맞춰 아웃으로 돌면서 속도를 냈던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생각보다 큰 대회여서 잘 못할 줄 알았는데 경기력도 잘 나오고 메달도 많이 따서 좋다. 다른 대회에서도 더 많은 메달 따내고 싶다"고 말했다.

15,000m 제외 경기는 다소 특이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전에 공지된 바퀴 수에 종이 울리고 가장 후미에 있는 선수는 제외가 된다. 최종 3명이 남을 때까지 경기가 진행된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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