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베선트와 ‘관세담판’ 앞둔 구윤철 “상생협상안 마련에 최선”

조유빈 기자 2025. 7. 2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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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종료시한을 3일 앞둔 29일 관세 담판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구 부총리는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정부에서 통상 협상을 총괄하는 중요한 직책"이라며 "현지에서 협상에 임하고 있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현지 상황을 파악해 총력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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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 종료 시한 D-3…막판 협상 위해 미국으로 출국
31일 美재무와 1대 1 회담 진행 예정

(시사저널=조유빈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도착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종료시한을 3일 앞둔 29일 관세 담판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구 부총리는 "국익을 중심으로 한·미간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협상안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한국이 준비하고 있는 프로그램, 한국의 상황을 잘 설명하고 조선업과 한·미 간 중장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도 잘 협의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 부총리는 상호관세 발표 하루 전인 오는 3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1대1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 부총리와 베선트 장관은 양국의 경제 협력과 통상 의제를 최종적으로 조율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선트 장관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되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마치고 워싱턴으로 복귀한 뒤 구 부총리와 마주할 것으로 보인다. 구 부총리는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정부에서 통상 협상을 총괄하는 중요한 직책"이라며 "현지에서 협상에 임하고 있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현지 상황을 파악해 총력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타결 발표에 앞서 구 부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은 협상 타결 직전 트럼프 대통령과 50분간 면담을 진행한 바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지난 27일 영국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뒤 관세 협상 타결을 발표했다.

현재 막판 협상에 나선 한·미 양국은 조선 산업 협력 강화와 대미 투자 확대, 농산물 시장 개방 등을 놓고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양국은 지난 25일 재무·통상 수장간 '2+2 통상협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협의 하루 전 미국 측이 취소를 통보하면서 일정이 연기됐다. 당시 미국 측은 베선트 장관의 '긴급한 일정'을 사유로 들었다. 구 부총리는 출국을 1시간여 앞두고 관련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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