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 회의'하던 원정팀 논란에...수원FC, 시설 전면 개선 착수
공간 확대 대신 리모델링 초점…기본 공간 기능 회복 ‘집중’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홈 구장인 수원종합운동장이 원정팀 시설 개선에 착수했다.
감독실 부재와 협소한 라커룸 등 열악한 환경으로 비판을 받아온 수원FC는 최근 수원시, 수원도시공사와 협의해 감독실과 워밍업 공간, 라커룸 등에 대한 리모델링 계획을 세우고 공사 준비에 들어갔다.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그동안 수원종합운동장은 K리그1 기준인 ‘2스타(★★)’를 겨우 충족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원정팀은 복도에서 전술 회의를 해야 했고, 워밍업 공간과 치료실도 동일 공간에 몰려 있었다. 개선 방향은 공간 구조상 근본적 확장보다는 리모델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원정 감독실이 별도로 마련되고, 워밍업 및 치료 공간은 내부 정비를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노후된 샤워시설, 에어컨, 벽면 타일 등도 전면 수리 예정이다. 기존 라커룸도 의자 교체, 코팅 복원 등 보강 작업도 이뤄진다. 울산 HD와 홈 경기를 갖는 다음달 16일 전까지 원정팀 시설 개선을 모두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수원FC 구단 관계자는 “감독실과 워밍업장 등 기본 공간의 기능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공간 확대는 어렵지만, 환경 개선을 통해 원정팀 예우와 경기장 품격을 높이려 한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수원FC ‘손님 맞이’ 논란... 원정팀 감독실도 없어 복도서 ‘작전 회의’
https://kyeonggi.com/article/20250521580111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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