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女 2명 마포대교 난간서 자살 시도…온몸으로 막은 이 여성,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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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서울 마포대교를 지나다 발견한 자살 시도자 2명을 온몸으로 구해내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한양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소속 정선아 씨가 자살 시도자를 발견한 것은 지난 11일 새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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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소속 정선아 사회복지사. [사진 = 한양대병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mk/20250729123904440bbpt.jpg)
29일 한양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소속 정선아 씨가 자살 시도자를 발견한 것은 지난 11일 새벽이었다.
우연히 친구와 함께 마포대교를 지나던 그는 20대로 보이는 여성 2명이 난간 위에 발을 올린 채 난간 밖으로 뛰어내리려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자살 시도 상황임을 알아챈 정씨와 친구는 곧장 달려가 이들의 몸을 붙잡아 끌어낸 후 119에 신고했다.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자살 시도자들은 난간 위에서 발버둥 치며 재차 뛰어내리려 했지만 정씨와 친구는 10분간 온몸으로 막아낸 후 도착한 구조대에 무사히 인계했다고 한양대병원은 전했다.
정씨가 자살 시도 장면을 보고 발빠르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던 것은 정씨가 하는 일이 자살 고위험군 관리였기 때문.
사회복지사인 정씨가 근무하는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자살 고위험군인 자살 시도자의 재시도 예방을 위해 심리치료와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치료비 지원 등을 하는 곳이다.
정씨는 “난간을 바라보며 대화하는 것으로 보였던 두 사람이 갑자기 난간 위에 발을 올리고 뛰어내리려 하는 모습을 보고 순간적으로 자살 시도 상황임을 직감했고 ‘무조건 막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자살 시도자와 매일 마주하는 직업적 경험으로 본능적으로 반응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내가 하는 일이 누군가의 생명을 지키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실감케 됐다”며 “앞으로도 누군가의 삶이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진심으로 돕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대교에 설치된 자살 예방 조형물. [사진 =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mk/20250729123905710bnqw.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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