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전한길 입당하면 극우 정당? 尹 옹호하면 극우냐"

박소영 2025. 7. 2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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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보수 유튜버 전한길씨의 국민의힘 입당을 둘러싼 당내 비판에 대해 29일 "그냥 목소리를 내는 차원에 머물러 있어도 극우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느냐"고 항변했다.

장 의원은 29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우리 당 대통령의 공과 과가 다 있는데, 공을 주로 보면서 옹호한다고 해서 그 사람을 극우로 모는 것이 과연 맞는 기준이냐"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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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후보'가 당대표 되면 국힘 떠날 건가"
'계엄 사과, 당헌 명시' 혁신안 1호엔 부정적
"대선서 충분히 심판받았다… 행동이 중요"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보수 유튜버 전한길씨의 국민의힘 입당을 둘러싼 당내 비판에 대해 29일 "그냥 목소리를 내는 차원에 머물러 있어도 극우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느냐"고 항변했다.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무조건 옹호하며 격한 논란을 부르고 있는 전씨를 감싸고 나선 것이다. 국민의힘 내 '반탄(윤석열 탄핵 반대)계' 당권 주자 중 한 명인 장 의원은 오는 31일 전씨 등 강성 보수 유튜버들이 진행하는 토론회에도 참석하기로 한 상태다.

장 의원은 29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우리 당 대통령의 공과 과가 다 있는데, 공을 주로 보면서 옹호한다고 해서 그 사람을 극우로 모는 것이 과연 맞는 기준이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당원들께서 극우라고 얘기하는 후보 중 한 명엔 저도 포함될 것"이라며 "당대표가 되려면 결선투표를 통해 50% 이상 당원 지지를 받아야 하는데, (극우로 꼽히는) 그분들 중 한 명이 당대표가 될 경우 이 극우 정당을 본인들은 떠날 것인지 오히려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2022년 대선 당시 국민의힘(의 경선)에 신천지가 개입했다'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 주장과 관련해선 "여당이 우리를 공격할 빌미를 (국민의힘) 내부의 목소리가 주고 있다"며 비판했다. 장 의원은 "온라인으로 입당을 하는데 어떻게 종교나 정당에 들어오는 목적을 일일이 다 확인해서 걸러내겠느냐"고도 반문했다. 그러면서 "특정 종교는 우리 당에 들어오면 안 된다든지, 특정 생각을 가진 분들은 우리 당에선 받을 수 없다든지 하는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계엄과 탄핵에 대한 사죄를 당헌·당규에 명시하자'는 국민의힘 혁신안 1호에 대해선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장 의원은 "저희는 계엄과 탄핵에 대해 대선에서 충분히 심판받았다"며 "다음 행동으로 보여 줘야 되는 것이지 사과를 여러 번 반복한다고 해서, 어디에 글로 남긴다고 해서, 그게 진정한 사과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sosyo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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