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만 2.7t 적발…‘중남미 마약’ 먹잇감 된 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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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적발된 마약 규모가 지난해 대비 8배 급증한 2700㎏가량에 달해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남미 마약카르텔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우리나라로 밀반입을 연일 시도하고 있는 데다 아시아·북미·유럽 등에서도 물밀듯이 마약이 들어오면서 마약밀수 규모가 크게 불어났다.
29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마약밀수 적발현황'에 따르면 올해 1∼6월까지 적발 건수는 617건으로 중량은 총 268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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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인 2302㎏ · 필로폰 152㎏
올 6월까지 617건… 70% 늘어

올 상반기 적발된 마약 규모가 지난해 대비 8배 급증한 2700㎏가량에 달해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남미 마약카르텔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우리나라로 밀반입을 연일 시도하고 있는 데다 아시아·북미·유럽 등에서도 물밀듯이 마약이 들어오면서 마약밀수 규모가 크게 불어났다.
29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마약밀수 적발현황’에 따르면 올해 1∼6월까지 적발 건수는 617건으로 중량은 총 2680㎏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발 건수는 70%, 중량은 800% 급증했다. 상반기 2건의 대형 코카인 적발(강릉 옥계항 1690㎏·부산신항 600㎏)을 특이 사례로 분류해 제외하더라도 상반기 적발 물량은 390㎏에 달해 지난해 상반기 대비 30% 불었다. 적발된 마약의 주요 품목은 △코카인(2302㎏) △필로폰(152㎏) △케타민(86㎏) △대마(65㎏) 등이다. 이중 코카인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적발 중량이 80배나 증가했다.
불어난 마약밀수 적발 규모만큼이나 마약 출발 지역도 다양해지고 있다. 페루, 에콰도르 등 중남미 지역에서 출발한 마약은 과거 단발성 적발에 그쳤는데 올해는 연이어 적발됐다. 유럽 지역은 지난해까지 마약밀수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은 아니었으나 프랑스·영국발(發) 밀수 규모가 191% 급증하면서 규모가 늘었다. 세계적 마약 생산지인 아시아 ‘골든 트라이앵글’ 인접국(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발 마약 규모도 지난해보다 10% 증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중남미발 마약밀수의 증가는 올해 초 미국·캐나다의 고강도 국경강화 조치에 따른 풍선효과”라고 밝혔다.
신병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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