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트리거', 총기 사건 예견하고 만든 건 아니지만…조심스럽다”

박정선 기자 2025. 7. 2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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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길. 사진=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의 배우 김남길이 작품 공개 직전 벌어진 사제 총기 사건에 관해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김남길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그런 상황을 미리 예견하고 만든 게 아니다. 작품과 별개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판타지적 요소를 가지고 만들었지만, 현실에 있을 법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만들었다. 그런데 진짜 그런 일이 일어나서 놀랐다. 작품 안에 있었던 희생자가 실제로도 있으니 그런 면에서 좀 조심스럽긴한 것 같다”고 했다.

이 작품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저는 이 기획이 좋았다. 대한민국은 국민의 절반이 총을 다룰 수 있는 나라다. 이 이야기가 글로벌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이 풀리면 총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할지가 신선했다. 저도 어릴 때 '나에게 총이 있으면'이란 생각을 해봤다. 어릴 때 게임이나 이런 데서 총을 접하지 않나. 총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그래서 총알 수나 총기 종류에 대해 예민하게 접근했다. 웬만하면 총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나라여서, 거기에 더 신경썼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25일 전 회차가 공개된 '트리거'는 총기 청정국 대한민국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배달되고 총기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가운데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든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총기 재난 액션 스릴러. 영화 '미드나이트'를 만든 권오승 감독이 각본을 쓰고, 공동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정의를 지키기 위해 다시 총을 든 경찰 이도 역의 김남길, 미스터리 조력자 문백 역의 김영광, 불법 총기 사건에 휘말린 해결사 구정만 역의 박훈, 아들을 잃은 분노가 트리거인 오경숙 역의 길해연 등이 출연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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