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곳곳서 폭우 피해…TSMC 건설 첨단공장도 일부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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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곳곳에서 폭우로 주택과 공장이 침수되는 등 홍수 피해가 잇따랐다.
29일 자유시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은 대만 중앙기상서(CWA·기상청)를 인용해 27일 오후 10시부터 24시간 동안 서부 자이현 타이바오 지역과 남부 타이난 허우비 지역의 일일 강우량이 각각 441㎜, 423㎜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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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허벅지 높이까지 침수된 타이난 허우비 지역 [대만 중앙통신사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yonhap/20250729114012188zvjr.jpg)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 곳곳에서 폭우로 주택과 공장이 침수되는 등 홍수 피해가 잇따랐다.
29일 자유시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은 대만 중앙기상서(CWA·기상청)를 인용해 27일 오후 10시부터 24시간 동안 서부 자이현 타이바오 지역과 남부 타이난 허우비 지역의 일일 강우량이 각각 441㎜, 423㎜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전날 남부 지역에 앞으로 사흘간 누적 강우량이 최대 900㎜에 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자이현, 타이난시, 가오슝시, 핑둥현 등 4개 지자체는 이날 휴무·휴교령 등 예방 조치를 발동했다.
이번 폭우로 인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TSMC가 자이현 타이바오 지역에 건설 중인 첨단 패키징 7공장(AP7)에도 일부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해당 공장 단지의 도로가 성인 허벅지 높이까지 침수돼 미처 대피하지 못한 차량 등이 침수됐다고 대만언론은 전했다.
또 윈린 수이란 마을은 절반 이상이 물에 잠겼고, 자이 린쯔 지역 일부 중학교와 파출소도 침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오후 자이현 지역에서는 9천600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보기도 했다.
피해 지역의 한 주민은 "침수 방지를 위해 차수판을 설치했음에도 하수 역류 등으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만에서는 태풍 다나스가 지난 7일 서부 해안 일대를 휩쓸고 지나가면서 2명이 숨지고 500명 넘게 다친 바 있다.
![호우로 인해 성인 허벅지까지 침수된 TSMC 자이 공장 단지 주변 [대만 중국시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yonhap/20250729114012450hnnt.jpg)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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