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깬 노영희, ‘李대통령·예수’ 빗댄 최동석 두둔 “자리 탐한 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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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희 변호사가 이재명 대통령을 예수에 빗대는 등 아첨성 발언을 한 최동석 인사혁신처장과 관련해 "전임 정부의 문제점을 지적한 인사 전문가를 새 정부에서 기용하는 것이 무엇이 문제인가"라고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노영희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동석 처장이 과거 자신의 발언을 부정하고 기회주의적으로 자리를 탐한 것도 아닌데 새 정부의 인사권자가 그의 전문성에 기대를 걸고 관련 분야에 중책을 맡겼으면 일단 그가 능력을 발휘하도록 지켜보고 독려하면 되는 거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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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 전임 정부 문제점 지적한 인사 전문가…무엇이 문제인가” 적극 옹호
“인사권자가 중책 맡겼으면, 일단 그가 능력 발휘하도록 지켜보고 독려하면 되지 않나”
![(왼쪽부터) 이재명 대통령, 노영희 변호사,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디지털타임스 DB]](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dt/20250729113505838oxwx.jpg)
노영희 변호사가 이재명 대통령을 예수에 빗대는 등 아첨성 발언을 한 최동석 인사혁신처장과 관련해 “전임 정부의 문제점을 지적한 인사 전문가를 새 정부에서 기용하는 것이 무엇이 문제인가”라고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노영희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동석 처장이 과거 자신의 발언을 부정하고 기회주의적으로 자리를 탐한 것도 아닌데 새 정부의 인사권자가 그의 전문성에 기대를 걸고 관련 분야에 중책을 맡겼으면 일단 그가 능력을 발휘하도록 지켜보고 독려하면 되는 거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변호사는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흔들기, 이제 그만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를 좋아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존경했던 나도 당시 인사에는 불만이 많았고 그런 얘기를 여기저기에서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물론 나는 인사전문가가 아니니, 그 정도 얘기로 그쳤지만 인사전문가 입장에서는 더 많은 부조리와 불합리가 보였으리라”면서 “특히 문 정부의 성공을 간절히 바라면서 ‘인사만 잘되면 좋았겠다’는 염원이 컸다면 더욱 강도 높은 비난이 가능했으리라 본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현재 대통령실 입장은 단호해 보인다”며 “도저히 안 되겠다 싶으면 민의를 받아들여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처럼 서둘러 지명 철회 혹은 자진 사퇴하게 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비난의 근거나 흔들기가 지나치다 싶으면 인사권자가 불합리하게 끌려 다닐 필요는 없다”고 대통령실 입장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노 변호사는 “이런 상황에서 최 처장 흔들기가 계속된다면 대통령의 인사권도 손상될 것이고 국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이제 그만하자”면서 “그의 발언으로 상처를 입었거나 개인적으로 기분 나빴던 분들도 이쯤 했으면 의사는 분명히 표현한 것이니 더 이상 이 이슈에 매몰되지 말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게 좋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최 처장 역시 이번 사태의 무게감을 충분히 인지하고 앞으로 더욱 잘해주기를 기대한다”며 “이제 그만 하고, 공무원을 잘 아는 대통령을 믿어보자”고 글을 끝맺었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dt/20250729113507131zgzt.jpg)
지난달 최 처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문명을 퇴보시킨 사람들로 윤석열, 문재인, 조국, 한동훈”이라고 꼽으며, 자신이 개발했다는 APM(역량진단지수)를 통한 고위공직자 적합성 진단 결과에서 “윤석열 -113, 문재인 -70, 한동훈 -63, 조국 –47”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최 처장은 ‘한국문명을 발전시킨 사람들’로 이재명 대통령과 친명계 의원들을 꼽으며 “이재명 96%, 추미애 78%, 송영길 62%, 김용민 60%”라고 점수를 매긴 것으로 드러났다.
최 처장의 과거 극언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최근 브리핑을 통해 “아직은 특별한 대응 방침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대변인은 “국회에서 (관련한 얘기가) 있었던 것 같은데, 제가 확인을 잘 못한 면도 있지만 아직 (대통령실에서 내놓을 만한) 답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최 처장은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문재인(전 대통령)이 오늘날 우리 국민이 겪는 모든 고통의 원천”이라고 극언을 쏟아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정청래 의원에 대해서도 비판성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준영 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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