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대불산단 내 변전소 화재 초진…전력 공급은 전면 중단

광주일보 2025. 7. 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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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대불국가산업단지 삼호중공업에서 화재가 발생한 지 9시간여 만에 큰 불이 잡혔다.

영암소방은 29일 오전 8시 30분을 기점으로 영암군 삼호읍 대불산단 삼호중공업 내 HD현대삼호 내 1호사 변전소 지하공동구에서 발생한 화재의 큰 불을 잡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회사 전체 전력을 담당하고 있던 주 변전소가 불타면서 삼호중공업에 전력 공급이 전면 차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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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밤 11시20분께 삼호읍 대불산단 삼호중공업 내 HD현대삼호 내 메인 변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나명주 기자 mjna@kwangju.co.kr
영암군 대불국가산업단지 삼호중공업에서 화재가 발생한 지 9시간여 만에 큰 불이 잡혔다.

영암소방은 29일 오전 8시 30분을 기점으로 영암군 삼호읍 대불산단 삼호중공업 내 HD현대삼호 내 1호사 변전소 지하공동구에서 발생한 화재의 큰 불을 잡았다고 밝혔다.

전날 밤 11시 20분께 불이 시작된 지 9시간만이다.

당초 당직 근무를 서던 직원 2명이 자체 진화를 시도했다가, 불이 번지자 4시간 뒤인 새벽 3시 20분께 소방에 화재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당시 HD현대삼호에서는 대규모 휴가기간이었으며, 비상 근무를 하던 직원 10여명은 즉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회사 전체 전력을 담당하고 있던 주 변전소가 불타면서 삼호중공업에 전력 공급이 전면 차단됐다.

HD현대삼호는 비상 발전기를 활용해 휴가 기간 내 정상 복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변전소 내부 패널 2호기 아래 전선 등을 모아 둔 공동구 구역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 중이다.

소방당국은 잔불 진화를 마치는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할 예정이다.

조선업체 HD현대삼호는 지난 1999년에 설립됐으며 연간 선박 30여척을 제작하는 업체로, 세계 4위 규모의 선박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공장 규모만 330만㎡,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7조31억원이다. 공장에서는 직원과 사내 협력사 등 1만3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HD현대삼호 관계자는 “휴가기간인 만큼 공장은 가동되지 않고 있었으며, 추후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다음 운영 중단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D현대삼호는 보유 중인 비상발전기 4기 중 절반을 중앙 변전소에 투입해 비상 발전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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