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美 바이오 공장 인수

최은지 2025. 7. 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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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관세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미국의 바이오 생산 공장을 인수한다.

셀트리온은 미국에 위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인수 입찰에서 글로벌 기업 두 곳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확정 실사(Due Diligence) 이후 공장 인수가 마무리되면, 셀트리온은 미국 의약품 관세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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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관세정책 대응, 생산 거점 확보
인수·운영에 7000억원 투자계획

셀트리온이 관세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미국의 바이오 생산 공장을 인수한다.

셀트리온은 미국에 위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인수 입찰에서 글로벌 기업 두 곳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를 인수, 운영하는 데에 7000억원 가량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2면

미국 관세 정책에 대응하고 불확실성을 해소하고자 미국 내 생산거점을 확보한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미국 내 위탁생산(CMO) 회사와 완제의약품(DP)이 계약돼 공급을 받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가 시설을 가질 필요가 있기 때문에 새롭게 공장을 짓는 것보다는 기존의 공장 인수하는 것이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의약품 기업이 가지고 있는 대규모 미국 내 공장 시설을 인수하기 위해서, 6개월 전부터 스터디를 시작했고, 오늘부로 셀트리온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상호 지정됐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이 인수를 추진 중인 공장은 미공개 글로벌 의약품 기업이 보유한 대규모 원료의약품(DS) cGMP 생산 시설이다.

미국 내 주요 제약산업 클러스터에 위치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수년간 항암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등 주요한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해 왔다.

해당 공장의 피인수 기업명을 포함한 관련 상세 내용은 양측간 협의에 따라 올해 10월 초순으로 예상되는 본계약 체결 시까지 비공개 예정이다.

서 회장은 “미국이 의약품 관세에 대한 명쾌한 방향 결정해 준다고 하면, 그에 따라서 필요하다고 하면 보완투자를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이 시설을 인수해서 운영하는 데까지 7000억원 정도 들어간다”고 말했다.

확정 실사(Due Diligence) 이후 공장 인수가 마무리되면, 셀트리온은 미국 의약품 관세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게 된다. 서 회장은 지난 5월 간담회를 통해서도 미국 관세 대응 종합 계획을 밝히며 관세 리스크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었다.

셀트리온은 2년 치 재고의 미국 이전, 현지 CMO 계약 확대 등 중단기 전략에 이어 현지 공장 인수까지 완료하면서 향후 발생 가능한 관세 리스크를 조기에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

최은지·김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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