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민 교수 "무더위? 시작도 안했다, 8월부터 무시무시…9월 중순 돼야 시원"

박태훈 선임기자 2025. 7. 29. 1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극한 폭염으로 전국이 벌겋게 달아오른 가운데 진짜 무더위는 8월부터 시작돼 각종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라는 전문가의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

김 교수는 "일단 8월 초 더위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가 다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될 것"이라며 "2018년 강원도 홍천에서 41도를 기록했는데 이 추세로 가면 올해 8월 이 기록이 깨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무서운 경고를 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고 41도 등 각종 극한 기록, 무더기로 깨질 전망
폭염이 계속된 28일 오후 대구 동구 율하체육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한산한 바닥분수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7.2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극한 폭염으로 전국이 벌겋게 달아오른 가운데 진짜 무더위는 8월부터 시작돼 각종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라는 전문가의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

김백민 부경대학교 환경대기과학과 교수는 29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정말 역대급으로 저도 이 정도 더위를 경험한 게 처음이다'며 "아직은 관측 사상 가장 더웠던 1994년, 2018년 기록 경신에는 근소한 차이로 실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말 무서운 건 그때(1994년· 2018년) 기록 대부분이 절기상 가장 더운 8월에 기록된 것으로 아직 7월이다"라며 "아직 무시무시한 더위가 더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일단 8월 초 더위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가 다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될 것"이라며 "2018년 강원도 홍천에서 41도를 기록했는데 이 추세로 가면 올해 8월 이 기록이 깨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무서운 경고를 했다.

극한 폭염 이유에 대해 김 교수는 "가장 중요한 것은 기후 변화 때문이다"며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 세력이 우리나라를 덮을 때면 햇빛이 계속 지면을 가열해 뜨거워진다.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한반도에서 자주 출몰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지고 있어 (극한 더위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나타날 수밖에 없는 현상이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기후과학자들이 보기에는 이 정도 수준의 더위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은 거의 기정사실이다"며 매년 무더위에 시달릴 것이라고 했다.

언제쯤 시원해질 것인지에 대해선 "9월 중순은 돼야 할 것 같다"며 이른바 처서 매직(처서가 되면 찬 바람이 부는 일·올해 처서는 8월 23일)은 기대할 수 없다고 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