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가 150?”…SH ‘공공한옥’ 3년째 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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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자인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온비드(온라인공매 시스템)를 통해 입찰자를 모집했지만 4차례 모두 낙찰자를 찾지 못했다.
공공임대 한옥은 서울시 거주하는 무주택자구성원으로 직접 거주하는 사람이 입찰할 수 있다.
공공임대 한옥의 임대가격은 '월 임대료 + 임대보증금(2년)'으로 구성된 탓에 100만원이 넘는 월세와 더불어 수억원원의 보증금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공공임대로 한옥에서 거주하는 방법은 현재 SH의 물량을 이용하는 게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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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다른 공급방식 검토 중”
#. 서울 성북구 보문동6가 41-17에 있는 방3개, 화장실 2개인 건축면적 59㎡인 공공한옥은 지난 2023년부터 2년 반 넘게 비어 있다. 소유자인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온비드(온라인공매 시스템)를 통해 입찰자를 모집했지만 4차례 모두 낙찰자를 찾지 못했다. 임대 가격은 최저입찰예정가(3270만원) 기준 월 임대료가 150만원 수준(부가세 포함)이다.
SH가 공급하는 공공임대 한옥이 수년째 세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일반 건물 대비 유지관리 비용이 많이 드는 한옥이 장기간 ‘빈집’으로 남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SH는 공실 해결을 위한 다른 방식의 공급책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29일 온비드에 따르면 이달 1~15일까지 진행된 SH 소유 한옥들에 대한 4회차 공매가 유찰됐다. 해당 한옥은 성북구 보문동6가 41-17, 종로구 필운동 180-1, 종로구 계동 32-10, 종로구 원서동 38 등 총4채다. 연이은 유찰로 해당 한옥들은 2023년부터 공실 상태다. 공공임대 한옥은 서울시 거주하는 무주택자구성원으로 직접 거주하는 사람이 입찰할 수 있다. 2년 단위로 주택 전체에 대한 임대차계약을 갱신해 최대 4년 거주가 가능하며 온비드를 통해서만 접수할 수 있다.
유찰이 지속되는 이유로는 높은 임대료와 제한된 입찰 플랫폼의 접근성 문제 등이 지적된다. 공공임대 한옥의 임대가격은 ‘월 임대료 + 임대보증금(2년)’으로 구성된 탓에 100만원이 넘는 월세와 더불어 수억원원의 보증금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진행된 한옥들의 최저입찰가(부가세 별도)는 각각 종로구 필운동 180-1(5440만원), 종로구 계동 32-10(4060만원), 종로구 원서동(3370만원)이었다. SH의 산식에 따르면 가장 가격이 높은 필운동 한옥(건축면적 77.92㎡)이 6000만원에 낙찰될 경우, 보증금 4억9253만원에 월세275만원(부가세 포함)을 부담해야 한다.
공공한옥들은 그동안 SH와 서울시 소유로 물량이 나뉘어져 있어 주거용 목적의 경우 SH가 주로 운영을 담당해 왔다.
서울에서 공공임대로 한옥에서 거주하는 방법은 현재 SH의 물량을 이용하는 게 유일하다. 서울시 또한 공공한옥을 소유하고 있지만 2017년부터 시작된 한옥 거주를 체험하는 ‘살아보는 한옥’ 사업이 2022년 종료되면서 현재는 해당 물량이 공방, 라운지 등 주민 문화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SH 관계자는 “여러 차례 유찰이 반복된 만큼 공사에서 직접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은 없는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희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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