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희원 묘소 지킨 구준엽…묘비 문구에 또 다시 ‘울컥’

서형우 기자 2025. 7. 29. 10: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희원의 빈소를 지키고 있는 구준엽.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그룹 클론의 구준엽이 아내 고(故) 서희원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으로 한국과 대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7일, 구준엽이 대만의 폭우와 무더위 속에서도 매일같이 고 서희원의 묘소를 찾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뭉클함을 자아낸 데 이어, 29일에는 고인의 묘비 사진까지 온라인에 공유되며 다시금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 누리꾼이 공개한 사진에는 구준엽이 묘비 앞에 앉아 고인을 추모하는 모습이 담겼고, 그 곁에는 묘비 전체의 모습도 포착됐다. 특히 묘비에는 ‘Remember Forever(영원히 기억해)’라는 문구와 함께, ‘준준’이라는 한글 글씨가 새겨져 눈길을 끌었다. ‘준준’은 생전 서희원이 애정을 담아 부르던 구준엽의 애칭이다.

현장을 찾은 이들의 전언에 따르면, 구준엽은 접이식 의자에 앉아 묘소를 지키듯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책을 읽거나, 태블릿 속 서희원의 사진을 한 장씩 넘기며 추억을 되새겼고, 그의 곁에는 반쯤 먹다 남은 국수 그릇이 놓여 있었다고 한다.

한편 대만의 배우 서희원은 지난 2월, 일본 가족 여행 도중 독감을 동반한 급성 폐렴으로 4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서희원과 구준엽은 1998년 연인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으나 약 1년 만에 이별했고, 이후 서희원은 2001년 중국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두 자녀를 두었다. 하지만 2021년 이혼했고, 그 직후 구준엽과 다시 연락이 닿으며 2022년 재혼했다.

서형우 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