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장 바뀌어도 독립기념관 경영평가 성적 제자리

윤평호 기자 2025. 7. 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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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15일 개관 38주년을 맞는 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이 관장 교체에도 불구하고 2023년에 이어 2024년 경영실적 평가 결과도 2년 연속 'C등급'에 그쳤다.

일각에서는 김형석 관장의 역사관 문제와 더불어 저조한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거론하며 관장 퇴진을 주장했다.

29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독립기념관은 2024년도 경영실적 평가 결과 C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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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이어 2024년 경평 C등급 그쳐
윤리경영, 독립운동사 연구 적정 지표 D등급
독립기념관 전경. 대전일보DB

[천안]오는 8월 15일 개관 38주년을 맞는 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이 관장 교체에도 불구하고 2023년에 이어 2024년 경영실적 평가 결과도 2년 연속 'C등급'에 그쳤다. 일각에서는 김형석 관장의 역사관 문제와 더불어 저조한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거론하며 관장 퇴진을 주장했다.

29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독립기념관은 2024년도 경영실적 평가 결과 C 등급을 받았다. 기념관의 경영실적 평가는 경영관리(2명) 및 주요 사업(3명)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경영실적 평가 편람 규정에 따라 종합평가와 범주별 평가로 나눠 실시한다. 등급은 S 탁월, A 우수, B 양호, C 보통, D 미흡, E 아주미흡 6등급으로 구분해 매긴다.

2024년 평가 결과 특히 기념관은 경영관리 평가범주 '윤리경영' 지표, 주요사업 평가범주 '독립운동사 연구사업 성과관리의 적정성' 지표의 비계량 부문에서 모두 D등급에 머물렀다.

윤리경영 지표 관련해 보훈부는 기념관의 2024년 자체 청렴도 측정 결과 종합청렴도와 내부청렴도 점수가 전년 대비 하락해 실효성에 의문을 남긴다며 실질적 개선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요구했다. 인권경영 실효성과 윤리경영 전반의 질적 내재화를 위해 단순 이행 중심에서 벗어나 실제 고충처리 실적, 인권 침해 구제사례, 구성원 체감도 등 정량지표 기반의 평가와 제도적 환류도 주문했다.

독립운동사 연구사업 성과관리 적정성 지표를 D등급으로 평가한 사유로는 기관 누리집에 공개된 국외 독립운동사적지의 한국어 자료와 기타 언어 자료가 불일치한 점 등을 명시했다. 보훈부는 독립기념관이 국가유산청과 천안시 지원으로 문화유산 복원 처리를 진행한 것은 좋은 협력사례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문화유산 복원·보존을 위한 기관 자체 예산 및 전문인력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념관은 이 밖에 전략기획 및 리더십, 대국민 역사의식 확산을 위한 공감 전시 사업 성과관리의 적정성 등 비계량 5개 지표가 C 등급에 속했다.

독립기념관은 2023년 경평도 C등급을 기록했다. 2023년 경평에서도 윤리경영, 독립운동사 연구사업 성과관리의 적정성 지표는 D등급이었다.

기념관 관계자는 "윤리경영과 독립운동사 연구사업 성과가 낮아 경영평가 C등급 원인으로 파악된다"며 "경평에서 지적 받았던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 2025년 A등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독립기념관이 소관기관인 국회 정무위원회의 이정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병)은 "역사관에 문제가 있는 김형석 관장이 지난해 취임 후 경영실적도 좋지 않게 나온 만큼 퇴진이 맞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8일 공식 취임한 김형석 관장은 뉴라이트 인사 논란을 낳으며 사퇴여론이 제기됐지만 언론과 인터뷰에서 "정부로부터 임명받았고 성실하게 관장직을 수행하겠다고 약속한 마당에 물러설 이유가 전혀 없다"고 사퇴 불가 입장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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