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체류자 고용하셨죠?'…마사지 업소 업주 협박한 50대 구속

류호준 2025. 7. 29. 10: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사지 업소 업주에게 연락해 불법 체류자 고용과 의료법 위반 등으로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A씨는 업주에게 연락해 '자신에게 컨설팅받으면 경찰이 걸리지 않는 방법을 알려주겠다', '시각장애인을 고용하지 않았다고 신고하겠다' 등의 발언을 하며 협박했다.

업주들은 불법 행위를 숨기거나, 불법 행위가 없었더라도 경찰이 출동할 시 영업 방해 등을 우려해 A씨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4명 협박해 18회 걸쳐 905만원 갈취…영업 방해 등 우려 돈 건네
강원 강릉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강릉=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마사지 업소 업주에게 연락해 불법 체류자 고용과 의료법 위반 등으로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강릉경찰서는 공갈 등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한 달간 강릉과 원주 등 도내 마사지 업소 업주 14명을 협박해 총 18회에 걸쳐 905만원가량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업주에게 연락해 '자신에게 컨설팅받으면 경찰이 걸리지 않는 방법을 알려주겠다', '시각장애인을 고용하지 않았다고 신고하겠다' 등의 발언을 하며 협박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일부 업소를 실제 경찰에 신고했으며, 일부 신고는 허위로 밝혀졌다.

업주들은 불법 행위를 숨기거나, 불법 행위가 없었더라도 경찰이 출동할 시 영업 방해 등을 우려해 A씨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생계침해형 생활 주변 폭력 단속 중 이러한 내용을 입수하고 전담팀을 구성, 신속하게 피해 내용을 확인한 뒤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생 안정을 위협하는 생활 주변 폭력에 엄정 대응하겠다"며 "피해 발생 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ryu@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