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신도 의혹 배우’ 강지섭, 오은영 찾아가 눈물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라는 의혹에 휩싸였던 배우 강지섭이 오은영을 만났다.
강지섭은 28일 방영된 MBN 예능 ‘오은영 스테이’ 예고편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2022년 tvN ‘프리한 닥터M’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집을 공개하던 중 JMS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액자가 발견된 돼 사이비종교단체 신도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거센 논란 끝 방송계에서 자연스럽게 퇴출됐다.
‘오은영 스테이’에 출연한 강지섭은 “이 방송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 때 이야기를 하고 더이상 하지 않겠다”면서 “워낙에 거기는 나간 사람들에 대한 사탄화가 되어 있다. 여자를 몇 명 갖다 바쳤나. 남자들은 거의 돈으로 한다. 1억 원 이상이다. 하버드 등 엘리트들이 되게 많았다. 제가 거기 특징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종교 논란 이후 한 순간 나락에 떨어진 억울한 심경을 밝힌 강지섭이 해당 종교의 실체에 대해 어떤 말을 할지 궁금증이 쏠린다.

지난 2022년 사이비신도 논란에 휩싸인 당시 누리꾼들은 강지석이 과거 정명석의 생일인 3월 16일에 “오늘은 나의 인생 멘토인 선생님의 생신”이라는 축하글을 트위터에 올린 것을 찾아냈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율은 “JMS에 다닌 것은 맞지만, 4~5년 전 즈음 탈교했다. 대학생 시절 성경공부를 하자며 접근한 신도를 따라 다니게 됐으며 지금은 관련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강지섭 역시 “힘든 시기에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싶어 갔던 곳이다. 애초 제가 생각했던 신앙관과 거리가 있는 이질감을 느껴 그곳을 떠났다. 이곳에서 추악한 일이 있었음을 인지하기도 전에 탈교했다”라면서 “나도 한 명의 피해자로서 피해자들에 마음속 깊이 공감하고 더이상 아픔이 없길 바란다. 저의 작은 능력이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있는 힘껏 돕겠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식지 않았다.
이에 그는 액자를 부수고 인증샷을 올리며 “진작 버렸어야 할 것 왜 창고에 놔둬서는”이라면서 탈교를 인증했지만, 소용 없었다. 계속되는 악플에 강지섭은 SNS를 탈퇴했고, 현재는 연예계 활동을 멈춘 상태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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