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협상’ 中, 보잉 항공기 구매 버튼 만지작…“수요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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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보잉 여객기 주문을 염두에 두고 중국 당국이 자국 내 항공사들의 수요 조사에 나섰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민용항공총국(CAAC)이 근래 보잉사의 상업용 제트 여객기에 대한 수요를 파악할 목적으로 자국 내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SCMP는 실제 중국 당국의 보잉 여객기 구매가 이뤄진다면 미중 간 무역 갈등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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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보잉 여객기 주문을 염두에 두고 중국 당국이 자국 내 항공사들의 수요 조사에 나섰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민용항공총국(CAAC)이 근래 보잉사의 상업용 제트 여객기에 대한 수요를 파악할 목적으로 자국 내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SCMP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CAAC가 각 항공사에 2025년 이후 항공기 구매와 교체 계획을 업데이트해달라고 주문했다”며 쑹즈융 CAAC 사장이 전날 베이징에서 브렌든 넬슨 보잉 수석부사장을 만나 협력 확대와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고 소개했다.
중국에선 모든 항공사가 CAAC의 감독을 받는 중국항공공급지주회사를 통해 외국의 항공기와 관련 주요 장비를 수입하고 있다.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 임기였던 2017년 11월 방중 때 보잉 여객기 구매를 했으나, 그 이후 미중 간 관세·무역 전쟁이 격화하며 보잉의 경쟁사인 에어버스로 구매 방향을 틀었고 중국산 여객기 C919 모델 개발에 주력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당국이 보잉 여객기 구매 카드를 들고 나선 것은 작금의 미중 관세 전쟁을 의식한 선택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SCMP는 실제 중국 당국의 보잉 여객기 구매가 이뤄진다면 미중 간 무역 갈등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이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하는 방식으로 중국은 미국은 물론 유럽연합(EU)과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거나 서방의 무역 적자 불만을 달랠 목적으로 미국 또는 유럽의 지도자가 중국을 방문할 때마다 여객기 거래 발표와 서명을 해왔다고 소개했다.
CAAC에 따르면 산둥항공은 평균 기령이 11년 이상인 보잉 737여객기 131대, 상하이항공은 787 드림라이너 8대를 포함해 보잉 여객기 83대, 차이나 유나이티드항공은 보잉 737 여객기 59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영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코맥)가 자체 제작 중형 여객기 C919 제작·판매에 나선 데 이어 업그레이드 버전인 광폭(廣幅)동체 C929와 C939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호연 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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