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김건희특검 불출석…첫 소환조사 무산

윤석열 전 대통령은 21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김건희 특검팀'의 소환 요구에 출석하지 않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측은 현재까지 변호인 선임계를 비롯한 어떠한 의견도 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특검팀 출정 조사와 내란 재판에도 건강 악화를 이유로 불응했다.
특검팀은 이에 내일 오전 10시 재소환 통보를 했고, 불출석이 이어질 경우 강제 구인 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전 대통령의 출석요구서에는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관련 혐의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가 적시됐다.
2022년 대선 과정에서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그해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힘써줬다는 의혹이다.
윤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 전날인 2022년 5월 9일 명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한 녹취록도 이미 공개된 바 있다.
허위사실 공표 혐의는 그가 2021년 10월 국민의힘 경선 토론회에서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에 대해 "한 넉 달 정도 (위탁관리를) 맡겼는데 손실이 났다"라는 허위사실을 말했다는 내용이다.
이서현 기자 sunshin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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