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부산’ 외국인 관광객 급증..대만이 1위
![별바다부산 나이트페스타의 주 무대인 용두산공원 일대의 야경[이하, 부산관광공사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ned/20250729100550705sfjv.jpg)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전국의 외국인관광객은 1637만명으로 코로나직전인 2016년 대비 93.5%의 회복률을 보였다.
그러나 부산은 지난해 이미 코로나 이전 상황을 넘어섰다. 작년 292만 9000여명의 외국인이 부산을 찾아 2019년(268만 8000여명) 대비 108.9%의 초과 회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만 관광객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50만 명으로, 2위인 일본(45만 6000여 명)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부산여행에 대한 외국인의 인기는 올해도 상승하고 있다. 올해 5월까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38만명을 기록하면서, 연말까지 330만~3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야간여행이 활성화되면서 ‘24시간 부산’이라는 이미지가 확산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부산은 세계적인 여행 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에 등록된 소비자 여행 만족도 분석에서 도쿄, 상하이를 제치고 동북아 8개 도시 중 2위(4.90/5.0)에 올랐으며, 2024년에는 CNN과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아름다운 해변 도시 5곳’에도 포함되는 등 글로벌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1분기만 놓고 보면,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4%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대만, 중국, 일본, 미국 순으로 방문했다. 대만의 부산사랑이 더욱 가속화하는 양상이다.

흥미로운 점은 외국인들의 부산 여행 패턴의 변화다. 과거 외국인 관광객들은 BIFF광장, 국제시장, 해운대 등 주요 랜드마크를 방문하는 단순한 ‘관광 활동’을 보였다. 최근에는 ‘찐 부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SNS로 공유되면서 새로운 것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부산은 현지인의 일상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트렌디한 여행 도시로 부상하게 됐다.
특히 ▷민락수변공원 야간 산책 ▷송도해상케이블카 야간 탑승 ▷바 크롤(여러 바를 돌며 즐기는 관광) ▷사직 야구장 야간 경기 관람 등 색다른 야간 콘텐츠들이 해외 블로그와 SNS를 통해 확산되며 ‘부산만의 야간관광 트렌드’가 만들어지고 있다.
광안대교를 무대로 한 ‘M드론라이트쇼’ 상설 운영 이후 광안리 인근 상권이 되살아나는 등 야간상권의 중심이 과거 야간관광 1번지였던 해운대에서 광안리로 이동된 것으로 조사됐다.
‘별바다부산 원도심 나이트 미션투어’는 스토리텔링과 상황극이 결합된 콘텐츠로 작년 기준 만점에 가까운 참가자 만족도(4.94/5)를 기록했다. 화명생태공원의 별바다부산 나이트 마켓과 다대포해수욕장의 나이트 뮤직 캠크닉 앤 트래블쇼는 기존 관광지가 아닌 로컬 공간을 야간관광 명소로 재탄생시켰다.
또한 지역 전통주 팝업, 로즈나잇 요가 등 감성적인 체험형 콘텐츠들이 젊은 세대들의 폭발적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다른 부산의 강점은 다중 거점형 야간관광 도시라는 점이다. 서면·해운대·광안리·남포동은 물론, 다대포·화명동·사직동을 포함한 전역에서 야간관광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갖췄다.

심야까지 안전한 대중교통망과 함께 부산관광공사는 ‘비짓부산패스’, ‘위챗페이’ 연계 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 편의성도 대폭 개선했다.
2025년 별바다 부산 나이트 페스타는 부산 전역을 아우르는 축제로 확대된다. 7월부터 4개월간 진행되는 나이트 페스타는 전년보다 한층 강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며 글로벌 야간관광 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화할 예정이다.
다대포 해변공원과 용두산공원부터 화명생태공원, 부산시민공원, APEC 나루공원까지 올해는 부산 전역이 야간관광의 장으로 변신한다. 밤에도 안전하고 반전미 가득한 야간 콘텐츠로 국내외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 중이다.
7~8월 여름 휴가철에는 원도심을 중심으로 부산의 로컬 감성과 함께 색다른 투어를 즐길 수 있는 부산 원도심 나이트 미션투어, 부산근현대역사관 나이트 키즈투어가 운영된다.
올해 국립부산과학관과 협업해 새롭게 선보이는 사이언스 앤 매직 키즈밤놀이터 및 가족과학캠프와 별바다부산 대표 프로그램인 리버 디너 크루즈도 여행객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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