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6900원 휴게소 갈비탕 시켰다가…"뒤통수 제대로 맞았다" 분노

채태병 기자 2025. 7. 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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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된 갈비탕이 부실한 내용물로 논란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26일 '강원 OO휴게소 1만6900원 갈비탕'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해당 게시물에서 "지난주 여름휴가 가던 길에 한 휴게소 식당에 들러 1만6900원짜리 갈비탕을 먹었다"며 "보통 갈비탕은 맑은데 계란 지단과 대추, 파 등 지나치게 많은 고명이 올라가 있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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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중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부실한 갈비탕을 먹었다는 한 누리꾼 후기가 온라인에서 논란이다. 오른쪽 사진은 갈비탕에 있던 지방 덩어리의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갈무리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된 갈비탕이 부실한 내용물로 논란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26일 '강원 OO휴게소 1만6900원 갈비탕'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해당 게시물에서 "지난주 여름휴가 가던 길에 한 휴게소 식당에 들러 1만6900원짜리 갈비탕을 먹었다"며 "보통 갈비탕은 맑은데 계란 지단과 대추, 파 등 지나치게 많은 고명이 올라가 있더라"고 했다.

A씨는 "갈비 한 점을 떠봤더니 허연 지방층이 나왔다"며 "강원도 오징어를 재료로 넣은 게 아니라 순수 (고기의) 지방 덩어리였다"고 토로했다.

여름휴가 중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부실한 갈비탕을 먹었다는 한 누리꾼 후기가 온라인에서 논란이다. 갈비탕에 있던 지방 덩어리의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갈무리

실제 A씨가 글에 첨부한 사진 속 갈비탕에는 도가니를 연상시킬 정도로 하얀 지방이 두껍게 떠 있었다.

A씨는 "근막도 제거가 안 돼 씹을 수가 없는 정도였다"며 "손질하지 않은 고기를 감추고자 불필요하게 고명을 올렸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가위로 고기를 손질해 먹으려다가 지방 덩어리가 너무 많아서 그냥 다 버렸다"며 "가족과 함께 강원도 여행을 떠나 들뜬 마음에 비싼 갈비탕을 주문했는데 뒤통수 제대로 맞았다"고 분노했다.

A씨가 올린 사진을 본 한 누리꾼은 "갈비를 재료로 쓴 게 아니라 갈비 끝부분에 연결된 마구리 뼈를 쓴 것 같다"며 "마구리 뼈는 작게 잘라서 지방 제거 후 갈비탕에 같이 넣는데 마구리 뼈만 들어가 있다면 그건 갈비탕이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휴게소 중 일부는 음식값 중 50%가량을 떼어가는 곳도 있다더라"며 "그래서 저런 비싼 가격에 형편없는 음식이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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