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오빠, 필사적으로 얼굴 가리고 ‘줄행랑’…“장모집 목걸이” 물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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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소환된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씨가 7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김씨는 '김 여사 목걸이가 왜 장모 집에서 나왔나', '목걸이 은폐하려고 한 건가', '김 여사가 증거 인멸시킨 것인가', '장모에게는 뭐라고 하고 (목걸이를) 줬나' 등의 기자들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이날 특검팀은 경기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및 김 여사의 고가 목걸이 재산신고 누락 의혹과 관련해 김씨를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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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6천만원 목걸이 은닉·양평 개발 특혜 의혹 등</span>

28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소환된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씨가 7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김씨는 옷깃으로 얼굴을 가린 채 기자들의 질문에도 답하지 않고 서둘러 집으로 향했다.
김씨는 이날 밤 10시55분께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케이티(KT)광화문빌딩웨스트(West) 1층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씨는 ‘김 여사 목걸이가 왜 장모 집에서 나왔나’, ‘목걸이 은폐하려고 한 건가’, ‘김 여사가 증거 인멸시킨 것인가’, ‘장모에게는 뭐라고 하고 (목걸이를) 줬나’ 등의 기자들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대신 양복 옷깃으로 얼굴을 가린 채 빠른 걸음으로 자리를 떠났다.

이날 특검팀은 경기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및 김 여사의 고가 목걸이 재산신고 누락 의혹과 관련해 김씨를 불러 조사했다.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은 김 여사의 어머니인 최은순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오빠 김씨가 대표로 있는 가족기업 이에스아이엔디(ESI&D)가 공흥지구(2만2411㎡·350가구) 개발 사업 과정에서 개발부담금이 한 푼도 부과되지 않는 등 부당 이득을 챙겼다는 내용이 뼈대다.
특검팀은 김씨가 이미 기소된 개발비용을 줄이기 위해 서류를 꾸민 의혹뿐 아니라 인허가를 받은 과정이나 양평군 쪽과 유착한 의혹 등을 광범위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특검팀은 최씨와 김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국고손실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김씨는 또 김 여사가 2022년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순방 당시 착용한 6000만원대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은닉한 혐의로도 특검팀 조사를 받았다. 특검팀은 김씨를 상대로 김씨 장모 자택에서 목걸이가 발견된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직선거법상 500만원이 넘는 보석류는 신고하게 돼 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재산신고 내역에서 해당 목걸이는 빠져 있어 ‘재산신고 누락’ 의혹이 일었다. 당시 대통령실은 “지인에게 빌린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김 여사 쪽은 지난 5월 서울중앙지검에 “모조품이라 공직자 재산신고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진술서를 제출했다.
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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