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위산업 새만금에서 실증”…헛구호 되지 않으려면?
[KBS 전주] [앵커]
민선 8기 전북도가 새만금에 방위산업 실증 생태계 구축을 추진해왔는데요.
이차전지와 바이오, 재생에너지 등 다른 산업에 비해 아직 이렇다 할 성과가 없습니다.
임기 1년을 남긴 지금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조선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한국산 명품 무기, 'K9 자주포'와 지대공 미사일 '천궁'.
중동은 물론 전 세계를 사로잡은 K-방위산업의 성과들입니다.
미래 첨단 산업으로 경제구조를 개편하는 전북도는 우수 방산 기술을 실증할 수 있도록 특화단지 조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조성연/전북도 바이오방위산업과장 : "우리 지역에 있는 기업들이 방산 쪽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그런 의향이나 방산에 대한 정보를 좀 더 제공하고 좀 이런 기반들을 다져나가는 게 저희 제1의 책무라고 생각하고…."]
매출액이 한 해 23.3조 원에 달할 정도로 유망 산업이지만, 전북은 아직 생태계 조성 초기입니다.
민·군이 첨단 기술 성능을 시험할 입지로 새만금을 내세우고 있지만 핵심 국방 기관이 없어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장원준/전북대 방위산업융합과정 교수 : "민·군 시험 평가장 그다음에 어떤 평가원, 이것들을 유치하거나 신설하는데 어떻게 보면 이니셔티브(주도권)를 선점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공중 무기와 드론 실증에 적합하고 탄소 등 복합 소재 연구 기반을 통한 국산 무기 경량화 등은 전북의 차별화된 강점입니다.
[이규택/전북테크파크원장 : "(전차) 바퀴만 바꿔도 (시속) 70킬로미터가 80킬로미터가 되고 90킬로미터가 됩니다. 굉장히 성능이 좋아지는 셈이 되죠. 당연히 더 연비도 좋아질 거고…."]
내년 상반기 방위산업 4차 특화단지 공모에서 충남 등 경쟁 지역을 꺾고 전북이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치밀한 전략 마련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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