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딸' 조정석, 가수 보아에 감사 인사 전한 이유 [인터뷰]

2025. 7. 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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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정석은 '좀비딸'에 대한 인터뷰가 진행되던 중 가수 보아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보아가 부른 '넘버원'이 '좀비딸'에 사용됐는데, 그가 SNS에도 작품에 대한 글을 게재해 줬기 때문이다.

조정석의 아내인 가수 거미 역시 '좀비딸'이 가진 매력에 빠졌다.

조정석은 "아내가 '좀비딸'을 보고 오열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어떤 부분이 그렇게 재밌었는지 물었더니 대중적 웃음과 감동이 있어서 좋았다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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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정환 역 맡아 부성애 연기
"아내 거미, '좀비딸' 보고 오열"
조정석이 '좀비딸'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NEW 제공

배우 조정석은 '좀비딸'에 대한 인터뷰가 진행되던 중 가수 보아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보아가 부른 '넘버원'이 '좀비딸'에 사용됐는데, 그가 SNS에도 작품에 대한 글을 게재해 줬기 때문이다. 조정석은 "보아씨 목소리를 들으며 촬영했다"고 전하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는 조정석의 영화 '좀비딸' 관련 인터뷰가 진행됐다.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조정석은 좀비가 된 딸 수아(최유리)를 지키기 위해 어머니 밤순(이정은)이 사는 바닷가 마을 은봉리를 찾은 정환을 연기했다.

그는 완성된 '좀비딸'이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고 했다. 필감성 감독이 개봉을 앞두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영화를 본 뒤 '왜 긴장하셨지'라는 생각이 들었단다. 조정석의 아내인 가수 거미 역시 '좀비딸'이 가진 매력에 빠졌다. 조정석은 "아내가 '좀비딸'을 보고 오열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어떤 부분이 그렇게 재밌었는지 물었더니 대중적 웃음과 감동이 있어서 좋았다더라"고 밝혔다. 또한 "슬픔이 밀려오는 순간 위트가 발현이 되는 것이 우리 영화의 매력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슬하에 2020년생 딸을 두고 있는 조정석은 부성애 이야기가 녹아 있다는 점에서도 '좀비딸'에 반하게 됐다. 그는 "'좀비딸'이 아빠로서 내 안의 부성애를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실제로 조정석은 어떤 아빠일까. "잘 놀아주려고 노력하는 아빠, 그런데 딸이 예뻐 죽겠어서 조금 괴롭히고, 괴롭히려다 괴롭힘 당하는 아빠다"라는 게 조정석의 답변이다. 조정석은 "아이가 장난기 많고 명랑하고 엉뚱한 매력이 있다. 외모는 나랑 닮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아이가 생긴 후 조금 더 어른이 된 것 같다. 철없는 남편의 모습이 많았다고 생각하는데 아이 낳는 순간 가장으로서의 무게감, 부모로서의 책임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조정석이 '좀비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NEW 제공

'좀비딸'에서는 조정석과 최유리의 부녀 호흡을 볼 수 있다. 조정석은 최유리에 대해 "제일 어른 같았다. 너무 바른 사람이었고 작품에 임하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동료 배우로서도 최유리가 멋있다는 생각을 했단다. "자신이 원하는 지점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렌즈를 착용하면 앞이 뿌옇게 보일 텐데 연기하는 모습이 안쓰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컴퓨터 게임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누가 봐도 중학생이었다"는 게 조정석의 설명이다.

조정석은 '좀비딸'을 통해 댄스 실력을 뽐냈다. 그는 "춤추는 장면을 찍은 다음 날 허리가 아파서 앓아 누웠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가수 보아의 '넘버원'은 '좀비딸'에서 주요 장치로 사용된다. '넘버원' 이야기가 나오자 조정석은 이 노래가 보아의 곡들 중 자신의 최애곡이라고 밝혔다. 또한 보아가 SNS에서 '좀비딸'을 언급해준 것에 대해 "희소식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아를 향해 "너무 감사드린다. 저희는 영화 촬영할 때부터 보아씨를 생각했다. 보아씨 목소리를 들으며 촬영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좀비딸'이 자신의 필모그래피에서 '소중한 작품'으로 남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많은 분들께 친구, 자식, 부모님 등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영화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훗날 자신은 딸에게 "아빠, 저 때 나 생각하면서 연기했지?"라는 말을 들을 듯하다고도 했다. 조정석의 새 작품이 관객들에게 온기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

한편 '좀비딸'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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