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무대 오른 전북 전통 공연 ‘고섬섬’ 박수갈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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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도립국악원 무용단이 27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 슈타츠오퍼 국립오페라극장에서 창작무용 '고섬섬'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김관영 전북도지사,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독일 외교관들, 문화예술계 인사, 재독 동포, 일반 관람객 등 500여 명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특히 마라톤 영웅 손기정(1912~2002)이 금메달을 딴 베를린에서 하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하는 전북이 전통 공연을 선보여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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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섬섬은 부안 위도에서 전승되는 국가무형문화재 ‘띠뱃놀이’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창작무용이다. 지역의 공동체 정신과 삶의 내력을 예술적으로 형상화했다. 도립국악원과 부안군이 공동 주최하고 독일 현대극의 거장 아힘 프라이어 재단이 공동으로 기획해 마련됐다.
김관영 전북도지사,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독일 외교관들, 문화예술계 인사, 재독 동포, 일반 관람객 등 500여 명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공연은 전통의 감성과 공동체의 서사를 표현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고, 재독 한인들에게 고국의 정서를 전한 의미 있는 무대였다.
전북이 보유한 고유문화의 예술적 확장 가능성과 세계 무대와의 소통 역량을 동시에 증명한 계기가 됐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특히 마라톤 영웅 손기정(1912~2002)이 금메달을 딴 베를린에서 하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하는 전북이 전통 공연을 선보여 의미를 더했다.
독일 외교관, 현지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공식 리셉션도 진행됐는데, 이 자리에서는 전북 전통예술을 소개하고, 지속해서 문화교류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김 도지사는 “이번 베를린 공연은 문화올림픽에 도전하는 전북의 저력과 가능성을 알린 상징적인 행사였다”며 “전북의 예술적 자산을 세계와 나누면서 문화외교에 더욱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25일 출국한 전북 출장단은 31일까지 독일과 캐나다를 연이어 방문해 우리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국제 교류, 과학기술 협력 등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한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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