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봤더니]첫 차로 수입차 뽑고 싶다, 출퇴근용이면 충분?...이 차 괜찮다[CarTalk]

조아름 2025. 7. 2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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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들이 타면 좋을 차라고 생각한다.

이 차를 타는 사람들 중에는 트렁크가 좀 작다는 말을 하는 경우가 있다.

전기차를 타보고 싶긴 하지만 여러 이유로 구입을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

디젤이나 가솔린 타던 사람들이 전기차를 타면 극찬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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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X1 시승기
작은데 커 보인다
통통 튀는 승차감
가속력이 달래줘
'가성비' 매력도
BMW iX1 xDrive30. 'ㄱ'자 형태의 LED 주간주행등과 일체형 키드니 그릴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BMW코리아 제공

이런 사람들이 타면 좋을 차라고 생각한다. ①첫 차를 사려고 하는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차면 좋겠다. ②유지비 안 드는 전기차였으면 한다. ③장거리보다는 평일 출퇴근용으로 주로 사용할 차다. BMW iX1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순수 전기 iX1은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닮은 각진 외관으로 일단 시선을 끈다. 차량 앞 'ㄱ'자 형태로 날카롭게 꺾인 발광다이오드(LED) 주간 주행등과 큼지막한 일체형 키드니 그릴부터 부드러움보다는 강인한 인상을 풍긴다. 전장 4,500㎜, 전폭 1,835㎜, 전고 1,615㎜의 컴팩트(소형) 세그먼트지만 차가 단단하고 실제 크기보다 커 보인다.

차 크기에 비해 실내는 넓게 뺀 차다. 파노라마 글라스 선루프로 개방감을 확보한 것도 내부가 넓어보이는 이유다. 이 차를 타는 사람들 중에는 트렁크가 좀 작다는 말을 하는 경우가 있다. 평소 짐이 많다면 비좁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동급 차량들과 비교해 특별히 작다는 느낌은 없었다. 적재 용량은 기본 490~540리터(L). 2열을 접으면 최대 1,495~1,600리터까지 짐을 실을 수 있다.


치고 나가는 힘

iX1 내부. 앞 좌석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조합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파노라마 글라스 선루프로 개방감도 확보. BMW 코리아 제공

이 차는 전기차다. 전기차를 타보고 싶긴 하지만 여러 이유로 구입을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 일단 승차감. 전기차 특유의 단단한 스프링 탓에 승차감이 딱딱하다고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노면의 충격을 그대로 읽는다. ix1 역시 주행 시 '통통 튀는' 느낌을 지울 순 없었다.

하지만 부드럽게 치고 나가는 전기차의 가속력이 아쉬운 승차감을 달래준다. 스티어링 휠은 민첩하고 가뿐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치고 나가는 시간은 5.6초다. 평소 소음에 대한 피로도가 높은 편이라면 더 만족할 수 있다. 정숙성. 디젤이나 가솔린 타던 사람들이 전기차를 타면 극찬하는 부분이다.

iX1은 66.5킬로와트시(㎾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담았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10㎞ 주행이 가능하다. 평소 장거리 주행을 자주 한다면 아쉬울 수도 있는 주행 가능 거리다. 도심 출퇴근용이라면 불안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iX1을 가장 빠르게 충전하는 방법은 최대 130㎾의 급속 충전소를 이용하는 것인데 10%에서 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하는데 29분이 걸린다.


매력적인 가격

도심 주행용 전기차를 원한다면 iX1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BMW 코리아 제공

차선 유지 보조 기능, 액티브 크루즈 컨트럴, 주차 보조 시스템(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휠 슬립을 즉각적으로 제어하는 '액추에이터 휠 슬립 제한장치(ARB)'가 기본으로 들어있고 M스포츠 모델에는 도로 상태 등에 따라 댐퍼 감쇠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이 적용됐다고 BMW 측은 설명한다. 앞 좌석에 액티브 마사지 시트가 기본 적용된 점도 눈길을 끈다.

iX1 가격은 6,760만 원(공식 홈페이지 기준)부터다. 기자가 탄 iX1 M 스포츠의 경우 7,020만 원이다. 프로모션과 전기차 보조금 등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경우에 따라 iX1을 5,000만 원대에 구입할 수도 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보다 비싸다. 국내 시장에 나와 있는 웬만한 전기차는 6,000만 원을 훌쩍 넘는다. BMW인데, 그것도 전기차인데, 5,000만~6,000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iX1의 매력은 충분하지 않을까.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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