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무 “韓 관리, 나 만나러 스코틀랜드 날아와”

현정민 기자 2025. 7. 2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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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스코틀랜드 방문 수행 중 한국 당국자들이 자신을 만나기 위해 찾아왔다고 밝혔다.

28일(현지 시각) 러트닉 장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인들이 저녁 식사 후 나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기 위해 스코틀랜드로 비행기를 타고 왔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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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스코틀랜드 방문 수행 중 한국 당국자들이 자신을 만나기 위해 찾아왔다고 밝혔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연합뉴스

28일(현지 시각) 러트닉 장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인들이 저녁 식사 후 나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기 위해 스코틀랜드로 비행기를 타고 왔다”고 언급했다. 여기서 ‘한국인들’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이른 것으로 보인다.

러트닉 장관은 “그들이 얼마나 진정으로 협상 타결을 원하는지 생각해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진행자가 ‘한국은 협상이 진행 중인가? 일본을 부러워하고 있나’라고 묻자 이렇게 답한 것이다.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은 지난 24일~25일 워싱턴DC와 뉴욕에서 러트닉 장관 등을 만나 협상을 진행했으며 이후 러트닉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스코틀랜드 방문을 수행한다는 것을 파악하자 스코틀랜드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트닉 장관은 27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미-EU 정상회담을 가진 뒤 무역합의를 발표하는 자리에는 참석했으나 트럼프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간 이뤄진 미영 정상회담에는 배석하지 않았다. 이날 혹은 전날인 26일 김 장관과 여 본부장과 접촉이 있었을 것으로 유추된다.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은 스코틀랜드에서 다시 워싱턴으로 이동,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인 8월 1일 전까지 러트닉 장관과 막판 협상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날 러트닉 장관은 ‘8월 1일 전에 모든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이 있나’라는 질문에 "그렇다. 모두 준비가 돼 있다. 내 역할은 대통령을 위해 테이블을 준비하는 것“이라며 ”무엇을 할지는 그가 결정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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