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수색 거부한 윤 '우리편' 간주?…윤석열 민 이유가
[앵커]
신천지 내부자들은 당시 윤 전 대통령을 조직적으로 지지했던 건 신천지의 생존을 위해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선 경쟁자였던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통령이 되면 신천지가 해체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컸다는 겁니다.
계속해서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 2020년, 신천지 내부에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합니다.
밀집된 장소에서 모임을 계속하면서 바이러스가 번져 갔습니다.
[이만희/신천지 총회장 (2020년 3월) : 여러분들에게 엎드려 사죄를 구하겠습니다.]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는 이만희 씨가 거주하는 가평 신천지연수원을 직접 찾아갔습니다.
[이재명/당시 경기지사 (2020년 3월) : 8시쯤에 다른 차량을 이용해서 이곳을 나갔다고 합니다. 저희가 내부는 전부 수색을 했는데 여기에 계시지 않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비난 여론은 커졌고 한 때 30만 명을 넘어섰던 신천지 교인 수는 급격하게 줄었습니다.
결국 이씨는 구속됐습니다.
전 신천지 관계자들은 이 때문에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에 대한 반감이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전 신천지 간부 : 그때 분위기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신천지까지 해체할 수 있는 분위기로 봤어요. 대통령이 되면 신천지가 힘들어진다.]
[전 신천지 관계자 : 우리가 지금 모이지도 못하고 뿔뿔이 흩어지는 게 다 정치권의 어떤 문제 때문이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이재명 후보의 상대방인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려고 했다는 겁니다.
특히 그 가운데 윤석열 후보를 선택한 이유도 있었습니다.
검찰총장 시절 신천지 압수수색을 두 차례 막으면서 '우리편'으로 간주했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 (2021년 12월) : 법무부 장관의 공개 지시가 내려왔습니다. 제가 '압수수색은 불가하다' 그런 압수수색은 방역과 역학조사에 도움이 안 됩니다.]
특검은 관련 자료를 경찰에게 넘겨받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 역시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이만희 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VJ 이지환 영상편집 김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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