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 YTN 사장, 1년 4개월 만에 돌연 사퇴…“일신상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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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 YTN 사장이 지난 28일 전격 사임했다.
김 사장은 지난 2022년 20대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차마 입에 담기도 민망한 내용인 한쪽의 일방적 주장만 수십 건 보도했다"며 YTN의 보도가 편파적이고 불공정했다는 취지로 취임 직후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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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기대 부응하는 차기 대표 선임”
![[YTN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ned/20250729073701814ewhq.jpg)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김백 YTN 사장이 지난 28일 전격 사임했다. 김 사장이 최고 경영자(CEO)로 지명된 지 약 1년 4개월 만이다.
이날 YTN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이사 사장직을 사임했다.
앞서 김 사장은 유진그룹이 계열사인 유진이엔티를 통해 YTN의 최대 주주가 된 후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처음으로 CEO에 올랐다. 지난해 3월 말 취임한 김 사장은 임기가 2027년 3월 29일까지 3년이었으나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YTN은 조만간 새 CEO 선임 절차가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은 조세현 상무이사(경영관리본부장)가 대표 이사의 직무를 대행한다.
YTN 측은 “이사회 운영 규정 제5조에 따라 차순위 사내이사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며 “회사는 관련 법규와 내부 규정 등 적법 절차에 따라 후속 단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대 주주인 유진이엔티는 “차기 대표이사는 YTN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시대적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내부는 물론 외부 미디어 전문가를 대상으로 합리적이고 적법한 절차를 통해 신중히 선임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서강대 철학과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KBS와 SBS 기자를 거쳐 1995년 YTN에 입사했다. YTN에서 보도국장, 보도 담당 상무, 총괄상무 등 주요 보직을 지냈다.
그는 취임 이후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이하 ‘YTN지부’)와 갈등을 빚어왔다.
김 사장은 지난 2022년 20대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차마 입에 담기도 민망한 내용인 한쪽의 일방적 주장만 수십 건 보도했다”며 YTN의 보도가 편파적이고 불공정했다는 취지로 취임 직후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YTN지부는 “(김 사장이) 대국민 사과라고 했지만, 실상은 용산을 향해 엎드린 것”이라며 “YTN 사장이 권력을 향해 용서를 구한 오늘은 30년 YTN 역사에서 가장 치욕스러운 날”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YTN지부는 김 사장의 사퇴와 유진 그룹이 YTN에서 손을 뗄 것을 요구하며 올해 5월 파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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