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공천개입 의혹' 이준석 피의자 입건…자택·사무실 압수수색

2025. 7. 2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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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공천개입 의혹 규명에 속도가 붙은 김건희 특검팀의 칼끝이 국민의힘 당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로도 향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 대표 자택을 압수수색했는데 이 대표를 '피의자'로 적시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어서 최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자택에 파란색 박스를 든 수사관들이 들어섭니다.

▶ 인터뷰 : 오정희 / 특별검사보 (어제) - "공천개입 사건 관련하여 이준석 의원의 주거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2022년 재보궐선거 당시 공천 결정권을 가진 국민의힘 대표로 부당한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압수수색 영장에 이 대표를 '공천개입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공천개입 의혹을 폭로한 강혜경 씨는 이 대표가 명태균 씨에게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공천해 주겠다고 말했다는 취지의 통화 녹음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명태균 (2022년 4월 강혜경 씨와 통화) - "(창원) 의창은 전략공천 지역이고 어제 준석이한테 사정사정 해서 전략 공천받았어."

공천 발표 하루 전날에는 명 씨가 "윤 대통령에게 전화가 왔다, 윤상현 의원에게 전화해 김영선으로 전략공천 주라고 전화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하자 이 대표가 "알겠다"고 답하는 메시지도 공개됐습니다.

반면, 이 대표는 윤 전 대통령 측과 사이가 안 좋아 김 전 의원 공천 과정을 몰랐다는 입장입니다.

특검팀은이 대표와 명 씨가 친분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이 대표의 개입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최민성입니다. [choi.minsung@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김민호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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