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입대 후에도 계속 본다…이도현·송강처럼 '공백기 최소화'[초점S]

▲ 차은우. 출처ㅣ차은우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28일 입대한 가운데, 부지런한 '열일' 행보로 팬들이 느끼는 실제 공백기는 최소화될 전망이다.

차은우는 28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육군 군악대로 복무하며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지난 5월 군악대에 최종 합격한 그는 약 18개월 간 복무를 마친 뒤 2027년 1월 27일 전역한다.

팬들의 아쉬움이 크겠지만, 차은우의 체감 공백기는 생각보다 길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작품들의 사전 제작 시스템이 굳어지며, 차은우 역시 차기작을 쟁여놓고 갈 수 있게 된 덕분이다.

▲ 퍼스트라이드. 제공ㅣ쇼박스

앞서 이도현 역시 2023년 8월 입대 전 '열일'하며 차기작을 쌓아두고 떠난 덕에 입대 후에도 꾸준히 미디어에 노출됐다.

입대 직전 JTBC '나쁜 엄마'에 출연했으며, 입대 후에는 특별출연한 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로 한 회차의 주인공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미리 찍어둔 '스위트홈' 시즌2와 시즌3에서도 얼굴을 비췄다. 또한 지난해 2월에는 영화 '파묘'의 주연으로 나서며 스크린 데뷔작으로 천만 배우 타이틀을 얻었다.

군 복무 중에는 tvN 예능프로그램 '백패커2'에 깜짝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냈고, '파묘'의 호성적으로 '백상예술대상'에 군복을 입고 참석해 트로피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공군이기에 남들보다 3개월 더 길었던 군생활이지만 2024년을 꽉 채운 출연자들로 인해 사실상 공백기가 없었다.

▲ 이도현. ⓒ곽혜미 기자

송강 역시 비슷하게 '열일'하며 공백기를 최소화 하는 중이다. 지난해 4월 입대한 송강은 2025년 7월 병장 계급을 달며 오는 10월 1일 전역일까지 약 2달 여 남겨두고 있다.

입대 전 '마이 데몬'을 마친 송강은 입대 직후 엠넷 예능프로그램 '아이랜드2'의 스토리텔러로 나섰다는 소식을 전하며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남겼다.

또한 영화 '탈주'에서는 보위부 장교 현상과 인연이 있는 인물인 선우민 역으로 특별출연에 나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스위트홈' 시즌3까지 남겨두고 가며 2024년을 꽉 채웠다. 오는 10월 전역 후에는 새 드라마 '포핸즈'로 컴백이 유력한 만큼 팬들에게 느껴지는 공백기는 더욱 짧아질 전망이다.

▲ 뷔(왼쪽), 송강. 출처| 뷔 인스타그램

이처럼 남자 톱배우들의 '열일' 선례와 더불어 차은우 역시 찍어둔 작품들로 금세 돌아올 예정. 먼저 미리 준비된 미니앨범을 발매해 음악 팬들의 마음을 달랠 예정이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진우 모델로 꼽힌 만큼 아덴 조와 커버 영상으로도 글로벌 팬들에게 반가움을 더했다.

미리 찍어둔 영화 '퍼스트 라이드'는 오는 10월 극장 개봉을 예고했고, 박은빈과 호흡을 맞춘 넷플릭스 시리즈 '더 원더풀스'도 촬영을 마친 만큼 차은우가 열심히 군 생활을 하고 있는 동안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 더 원더풀스. 제공 ㅣ 넷플릭스

특히 차은우는 미디어 노출이 많은 군악대에 지원한 만큼, 추후 각종 군대 내 행사에서 만날 가능성도 높다. 군 행사에서 활약한 스타들의 경우 군백기가 아닌 '군활기'로 불리기도 하는 만큼 차은우가 군 복무 기간 동안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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