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지 이용하려면 38억 이상 자산 증명하시오”…중국 공항 ‘부자 인증’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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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 공항의 비즈니스 라운지가 입장 조건으로 28억 원 상당의 자산 증명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청두 톈푸 국제공항의 국제선 비지니스 라운지가 중국 한 은행과 협업해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이용자에게 2000만 위안(약 38억 원)의 금융자산 증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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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 공항의 비즈니스 라운지가 입장 조건으로 28억 원 상당의 자산 증명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청두 톈푸 국제공항의 국제선 비지니스 라운지가 중국 한 은행과 협업해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이용자에게 2000만 위안(약 38억 원)의 금융자산 증명을 요구했다. 해당 라운지는 한 은행이 공항 측과 제휴를 통해 운영하는 전용 공간이다. 라운지는 국제선 퍼스트 클래스 또는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을 소지한 경우에는 별도의 조건 없이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고객은 600위안(약 11만 7000원)을 지불하거나 자산 증명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해당 은행은 공항 라운지 이용 서비스를 핵심 혜택 중 하나로 안내하면서 월평균 50만 위안(약 9800만 원) 이상을 예치한 고객에게 제공되는 프리미엄 멤버십이라고 소개해 왔다.
하지만 사실상 40배 많은 자산 증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 현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사실은 한 중국 누리꾼의 폭로로 알려졌다. 그는 “해당 은행의 회원이라 포인트로 라운지를 이용하려 했지만 자산 증명을 요구받았다”며 “현금성 자산 38억 원 이상만 인정되고 부동산이나 차량은 인정되지 않았다. 그 정도 자산이 있는 사람이면 차라리 비즈니스석을 끊지, 왜 포인트를 쓰겠느냐”라고 지적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부자만 앉을 수 있는 의자냐” “라운지조차 계급제냐”는 비판을 쏟아냈다.
장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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