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사상 최고가…빅위크 앞둔 시장 경계감[뉴욕마감]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5. 7. 29. 0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결정 등을 앞두고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강한 경계감을 드러내면서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예상된 관세 합의는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와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종합지수를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이터=뉴스1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결정 등을 앞두고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강한 경계감을 드러내면서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예상된 관세 합의는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와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종합지수를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도 주당 175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3포인트(0.02%) 상승한 6389.77, 나스닥종합지수는 70.27포인트(0.33%) 상승한 2만1178.58에 거래를 마쳤다. 소폭이긴 하지만 S&P500지수는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나스닥종합지수는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두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고쳐썼다.

오는 8월1일 종료되는 상호관세 유예기간을 앞두고 무역합의가 이어지면서 시장 불안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일본에 이어 EU과도 합의를 타결하는 등 주요국과의 협상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면서 우량주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강화됐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 등을 앞둔 경계심리 영향을 받으면서 전거래일보다 64.36포인트(0.14%) 하락한 4만4837.56에 마감했다. 연준은 오는 29~30일 FOMC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상대로 연일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지만 이번 FOMC에서도 기준금리 동결(4.25~4.50%)이 유력하다는 평가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보고서와 관세가 소비자 물가와 노동 시장에 미친 영향을 측정하는 고용 보고서 등도 이번주 발표될 예정이다.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등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도 시장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날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1.87% 오른 176.75달러로 거래를 마치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장중에는 176.98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지난 18일 기록했던 장중 최고가 174.25달러를 10일만에 넘어섰다. 이달 들어서만 주가 상승률이 종가 기준으로 15%에 달한다. 시가총액은 4조3100억달러로 늘면서 시총 2위 마이크로소프트(3조8090억달러)와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삼성전자와 165억달러 규모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테슬라는 이날 3.02% 올랐다. 아마존(0.58%)과 메타(0.69%), 마이크로소프트(-0.24%), 알파벳(A주, -0.31%), 애플(0.08%) 등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