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에 통한 안긴 중국오픈, 이런 진기록이?...신생 남복조 대이변 우승+'인도판 안세영'17세의 파란+중국 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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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마감한 중국오픈 배드민턴선수권은 한국에 통한의 대회였다.
간판 안세영(23)과 서승재(28)-김원호(26·이상 삼성생명)가 나란히 최초의 '슈퍼1000 슬램(같은 해 슈퍼1000 4개 대회 석권)'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안세영이 2019년 중국오픈(슈퍼 1000)에 처음 출전해 16강을 기록했을 때 나이도 17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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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지난 27일 마감한 중국오픈 배드민턴선수권은 한국에 통한의 대회였다. 간판 안세영(23)과 서승재(28)-김원호(26·이상 삼성생명)가 나란히 최초의 '슈퍼1000 슬램(같은 해 슈퍼1000 4개 대회 석권)'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한웨(세계 3위·중국)와의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무릎 부상으로 인해 기권했고, 남자복식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는 8강에서 탈락했다. 그 사이 개최국 중국은 4개 종목(남녀단식, 여자·혼합복식) 결승에서 '집안대결' 잔치를 했다. 여기에 여자단식 왕즈이(세계 2위)는 국제대회 5번째 연속으로 결승에 올랐다가 한웨를 꺾고 마침내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오픈이 낳은 '진기록'은 따로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남자복식 챔피언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쇼히불 피크리(인도네시아)다. 둘은 중국오픈 직전에 열린 일본오픈(슈퍼 750)에 처음 출전한 신생 조합이다. 원래 알피안은 무하마드 리안 아디안토의 오랜 파트너로 세계 5위까지 올랐지만 피크리의 파트너(다니엘 마틴)가 무릎 수술로 장기 이탈함에 따라 실험삼아 피크리와 새 조합을 결성했다. 때문에 세계랭킹도 210위 밖에 안됐다.


첫 출전인 일본오픈에서 8강까지 올랐던 알피안-피크리 조는 중국오픈에서 하위 랭커의 대이변을 일으켰다. 하필 이변의 첫 희생양이 서승재-김원호였다. 세계 1위 등극(22일) 이후 첫 국제대회(중국오픈)를 맞은 서승재-김원호는 '자축쇼'를 노렸지만 8강전에서 알피안-피크리에 게임스코어 0대2로, 일격을 당했다. 결승에 오른 알피안-피크리는 세계 2위 아론 치아-소위익(말레이시아)과의 결승전에서 불과 35분 만에 2대0(21-15, 21-14)으로 압도하는 등 폭풍 질주를 하며 '퍼펙트우승'을 달성했다. 신생조에 따른 하위 랭킹이어서 10년 만에 시드 배정을 받지 못한 인도네시아 남자복식이었지만, 둘의 우승으로 인해 올 들어 처음으로 '슈퍼500' 이상 대회를 평정하는 기쁨을 누렸다.
'인도판 안세영'의 등장도 화제였다. 인도 여자단식의 운나티 후다(세계 35위)는 2007년 9월 20일생.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아 만 17세다. 지난해까지 마스터즈, 인터내셔널 등 하위 등급 대회를 전전했던 그가 '슈퍼1000'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세영이 2019년 중국오픈(슈퍼 1000)에 처음 출전해 16강을 기록했을 때 나이도 17세였다.

후다는 이번 대회 16강전에서 인도 대표팀 대선배 푸사를라 신두(세계 15위)를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신두는 인도 배드민턴 레전드 사니아 네왈의 뒤를 이어 현존 인도 최강의 자리를 지켜왔던 선수다.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같은 인도 선수에게 패한 적 없던 신두가 신예 후다에게 덜미를 잡힌 것. 후다는 8강전에서 세계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 패했지만 첫 출전한 '슈퍼1000'에서 상위 등급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을 거둔 것만으로도 이변으로 꼽히기에 충분했다. 신두에 승리한 뒤 "이길 것이라 생각도 못했다. 정말 놀랍다. 온힘을 다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했던 후다는 8강에서 멈춘 뒤에는 "상대는 정말 뛰어났다. 첫 '슈퍼1000'에서 8강 진출이 기쁘면서도 많은 것을 배운 기회였다"고 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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