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명품 자랑한 예비 시모, 돈 얘기엔 조용"…파혼 통보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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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 자리에서 해외여행과 명품을 자랑하던 예비 시어머니 때문에 파혼을 고민 중이라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6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상견례에서 해외여행 자랑만 한 시간 떠든 시모'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예비 시어머니가 머리 위에 선글라스를 걸치고 명품 가방과 스카프, 심지어 명품 로고가 박힌 운동화까지 착용하고 상견례 자리에 나왔다"며 "그러더니 약 1시간 동안 최근 베트남, 태국 여행 다녀온 얘기만 계속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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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 자리에서 해외여행과 명품을 자랑하던 예비 시어머니 때문에 파혼을 고민 중이라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6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상견례에서 해외여행 자랑만 한 시간 떠든 시모'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창피해서 어디 가서 얘기도 못 하겠다"며 "지난주에 상견례를 진행했는데 예비 시어머니 태도가 너무 별로였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예비 시어머니가 머리 위에 선글라스를 걸치고 명품 가방과 스카프, 심지어 명품 로고가 박힌 운동화까지 착용하고 상견례 자리에 나왔다"며 "그러더니 약 1시간 동안 최근 베트남, 태국 여행 다녀온 얘기만 계속했다"고 토로했다.
상견례 자리에서 서로 질문을 주고받거나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하지 못했다는 A씨는 "제 부모님도 어이가 없으신지 나중엔 대답도 안 하셨다"고 했다.
A씨는 이후의 예비 시어머니 모습에 화가 났다고 했다. A씨는 "그렇게 자랑을 늘어놓더니 돈 얘기가 나오니 입을 싹 닫았다"며 "제 부모님이 우리 부부에게 1억원 정도 도와준다고 말했더니 그 뒤로 시어머니는 말을 안 하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몸에 명품을 휘두르고 그렇게나 찌질한 사람은 처음 봤다"며 "상견례 이후 남자친구에게 곧바로 관계를 정리하자고 통보했는데, 남자친구는 한 번만 넘어가 달라고 사정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A씨 사연에 누리꾼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상견례니까 꾸미고 와서 좋았던 기억을 공유할 수도 있는 것 아닌가? 글쓴이가 너무 예민한 것 같다"고 비판 의견을 냈다.
반면 "시어머니 성격이 조금 별나 보이는데 결혼 후 고생 좀 할 것 같다", "1시간 가까이 자랑만 늘어놓는 어머니를 말리지 않고 입 꾹 닫고 있었던 남자친구가 제일 문제" 등 댓글로 A씨를 지지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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