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배우, 노숙인 쉼터 전전…"신용불량, 병원비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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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배우' 김정태(52)가 데뷔 후에도 생활고로 고시원을 전전한 사연을 털어놨다.
김정태는 "혼자 배달을 가면서 괴리감이 너무 컸다. '무엇이 진정한 나일까' 싶었다. 유명세와 금전적 수입이 정비례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그는 "내가 싸이더스 소속사에 있었는데, 배우 70명 중 고시원에 사는 사람이 나 혼자였다. 영화 '해바라기' 찍을 무렵이었다. 잘 데도 없어 고시원에 있는 것도 행복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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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배우' 김정태(52)가 데뷔 후에도 생활고로 고시원을 전전한 사연을 털어놨다.
김정태는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 "데뷔 후 주변에서 연기 잘했다고 찬사가 쏟아지는데, 돌아서면 난 치킨 배달을 가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정태는 "혼자 배달을 가면서 괴리감이 너무 컸다. '무엇이 진정한 나일까' 싶었다. 유명세와 금전적 수입이 정비례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그는 "백 가지 고민 중 연기 고민은 한두 개"라며 "나머지는 삶에 대한 고민이다. 이런 말 하면 건방지다고 할 수 있겠지만, 연기보다 인생 사는 게 더 어렵다. 어릴 때부터 연기 생활을 어렵게 해오다 보니까 스트레스가 굉장히 많았던 것 같다"고 했다.
진행자 김병현이 영화 '똥개', '친구' 등을 언급하며 "인지도가 높지 않았냐"고 묻자, 김정태는 "'친구' 때는 출연료도 (매니저가) 가져갔다. 오디션은 내가 보고 내가 합격했는데, (매니저가) 벼룩의 간을 빼먹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거기다 아버지 사업이 안 좋아지면서 모든 부채를 내가 떠안아 (신용불량자가 됐다)"고 했다.


김정태는 한때 노숙자 쉼터와 고시원에서 산 적도 있다고 한다.
그는 "내가 싸이더스 소속사에 있었는데, 배우 70명 중 고시원에 사는 사람이 나 혼자였다. 영화 '해바라기' 찍을 무렵이었다. 잘 데도 없어 고시원에 있는 것도 행복했다"고 떠올렸다.
노숙자 쉼터에 들어간 것에 대해서는 "영화 '해바라기' 무대인사 끝나고 몸이 안 좋은 걸 느꼈다. 일어서질 못했는데, 병원비도 없었다. 집에 돈 100만원도 없어서 김해 시설에 들어가 있었다. 2006년, 2007년쯤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정태는 평생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렸다며 "가족 지키려고 열심히 한 거다. 신용불량이 풀린 게 마흔 살이었다. 한이 맺혀 신용카드를 발급받아서 아내에게 선물을 사줬다"고 밝혔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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