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림사 부흥’ 이끈 MBA 출신 주지스님, 여성 신도와의 부적절한 관계 및 횡령 혐의로 당국 조사

박준우 기자 2025. 7. 29.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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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술의 본산지로 이름난 중국 허난(河南)성 덩펑(登封)시 소림사의 부흥을 이끈 미국 경영대학원(MBA) 출신 방장(주지)스융신(釋永信)이 자산 횡령 및 여 신도들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28일 신화(新華)통신과 펑파이(澎湃) 등에 따르면 소림사 관리처는 전날 소림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장 스융신이 사찰 자산을 횡령·점유한 혐의와 범죄 혐의로 여러 부처의 합동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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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융신 소림방장. AP 연합뉴스

중국 무술의 본산지로 이름난 중국 허난(河南)성 덩펑(登封)시 소림사의 부흥을 이끈 미국 경영대학원(MBA) 출신 방장(주지)스융신(釋永信)이 자산 횡령 및 여 신도들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28일 신화(新華)통신과 펑파이(澎湃) 등에 따르면 소림사 관리처는 전날 소림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장 스융신이 사찰 자산을 횡령·점유한 혐의와 범죄 혐의로 여러 부처의 합동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관리처는 “스융신이 불교 계율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오랜 기간 여러 명의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며 사생아를 낳은 혐의도 받고 있다”며 “관련 상황은 적절한 시기에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림사도 이전에 스 방장과 관련된 부정적 소문을 부인한 것과 달리 관련 질의에 즉답을 피하다가 27일 저녁 이와 같은 공지를 올렸다고 했다.

앞서 스 방장은 10여 년 전에도 여러 명의 여성과 관계해 두 딸을 두고 있으며 공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으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 지난 2015년 그의 제자 스옌루(釋延魯) 등 소림사 출신 장려들이 실명으로 스 방장의 성추문과 공금횡령 등 각종 부정부패 의혹을 당국에 제보했다.

당시 허난성 종교사무국은 수 개월간 조사를 진행, 사실이 아니라고 결론 냈다.

또 지난해에는 스 방장이 방장 자리를 아들에게 물려주기로 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소림사는 “사실 무근으며 날조”라며 부인했다.

1965년 안후이(安徽)성에서 태아난 스 방장은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불교 승려 중 한 명이다. 1981년 소림사에 들어가 1999년 방장에 올랐다.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가진 그는 소림사 방장로 임명된 뒤 무술 쇼와 영화 촬영, 기념품 판매 등 각종 수익사업을 벌여 소림사의 최고경영자(CEO)로도 불렸다.

다만 일각에선 그가 불교와 소림사를 지나치게 상업화해 돈벌이 수단으로 전략시켰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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