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EU 무역합의에 강달러…달러·원 환율 1390원 육박

김성훈 기자 2025. 7. 29.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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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상승폭을 확대하며 1천390원 턱밑으로 올라섰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 합의가 미국에 유리하다는 평가 속에 달러화 가치가 급등한 영향입니다.

유로의 급락 속에 달러는 주요 통화들에 대해 전방위적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오늘(29일) 오전 2시 달러·원 환율은 주간 거래(9시~3시 반) 종가 1382원 보다 7.1원 오른 1389.1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야간 거래 종가로는 지난 18일 이후 최고치입니다.

EU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위협 속에서 관세율 15% 선에서 타협하자 EU에 불리한 조건이라는 평가가 대세를 이뤘습니다. 

EU는 15% 관세의 대가로 6천억달러의 신규 투자와 7천500억달러 규모의 에너지 구매도 약속했습니다.

프랑수아 바이루 프랑스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자유로운 국민의 연합이, 자신들의 가치와 이익을 지키기 위해 뭉친 그 공동체가 결국 굴복한 날로, 참으로 암울한 날"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뉴욕 장 들어 98 중후반대까지 오르면서 지난 1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유로는 지난 18일 이후 처음으로 달러당 1.16유로 선을 내줬습니다.

맥쿼리그룹의 티에리 위즈먼 글로벌 외환 및 금리 전략가는 "오늘 달러화 강세는 새로운 미-EU 협정이 미국에 유리하게 치우쳐 있다는 인식을 반영하는 것일 수 있지만, 미국이 EU 및 주요 동맹국들과 다시 관계를 회복하고 있다는 인식을 반영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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