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개미, 홍콩으로… 주식 보유액 작년말보다 34%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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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신모 씨(38)는 이달부터 자신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된 혁신 기업들에 투자하는 타이거(TIGER) 차이나항셍테크 상장지수펀드(ETF)를 담기 시작했다.
그는 "중국 기업들이 전기차나 인공지능(AI), 반도체 등에서 빠르게 발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홍콩 주식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주로 미국이나 국내 주식에 관심이 있었는데 홍콩 항셍테크지수 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 꾸준히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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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BYD-알리바바 등 사들여
3년 연속 순매도서 순매수 돌아서
IPO등 잇달아 하반기도 훈풍 전망
직장인 신모 씨(38)는 이달부터 자신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된 혁신 기업들에 투자하는 타이거(TIGER) 차이나항셍테크 상장지수펀드(ETF)를 담기 시작했다. 그는 “중국 기업들이 전기차나 인공지능(AI), 반도체 등에서 빠르게 발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홍콩 주식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주로 미국이나 국내 주식에 관심이 있었는데 홍콩 항셍테크지수 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 꾸준히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홍콩 증시에 다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중국의 혁신 기업들을 등에 업고 그 상승세가 무섭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홍콩 H지수와 항셍지수는 각각 29.4%, 26.5% 상승했다. 중국 기업이 만든 생성형 AI 딥시크, 전기차 브랜드 비야디(BYD), 배터리 업체 CATL 등 중국의 혁신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낸 영향이다. 더군다나 올해 상반기(1∼6월)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5.3%로 기대 이상으로 성장한 데다 미국과의 관세협상에 낙관적인 전망이 많아진 것도 홍콩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증권업계에서는 홍콩 증시에 올해 5월 CATL이 상장한 것처럼 하반기(7∼12월)에도 기업공개(IPO)가 이어지며 지수 상승세를 견인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PwC는 홍콩 시장이 연말까지 약 100건의 IPO를 통해 약 280억2700만 달러(약 38조 원)를 조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김시청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이구환신(以舊換新·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정책 덕에 상반기 소비가 늘었는데 과연 하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며 “중국 수출도 하반기 둔화세가 뚜렷한데 미중 관세 협상 등이 어떻게 될지도 살피며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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