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여전히 피곤하다… 왜? 학원 다닐 시간이 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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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학생의 학습 시간과 직장인의 업무 시간이 5년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4년 생활시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평일 기준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이상의 학습 시간은 5년 전 대비 각각 12분, 7분, 18분 감소했다.
실제 학생 61.4%가 "평소에 시간이 부족하다"고 답했으며, 이들이 가장 줄이고 싶은 일은 '자기 학습'(57.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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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시간도 5년 전보다 14분 감소
직장인 84%·학생 73% "피곤하다"

우리나라 학생의 학습 시간과 직장인의 업무 시간이 5년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대다수는 시간 부족과 피로를 호소하고 있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4년 생활시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평일 기준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이상의 학습 시간은 5년 전 대비 각각 12분, 7분, 18분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중학생 5시간 45분 △고등학생 6시간 37분 △대학생 이상 3시간 11분을 기록했다. 초등학생 학습 시간만 같은 기간 유일하게 19분 늘어 5시간 5분을 기록했다.
학생 대다수는 시간에 쫓기고 있었다. 실제 학생 61.4%가 "평소에 시간이 부족하다"고 답했으며, 이들이 가장 줄이고 싶은 일은 '자기 학습'(57.0%)이었다. 또 학생 73.2%는 평소 하루의 일과가 끝난 뒤에 피곤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피곤함을 느끼는 주된 이유 역시 '자기 학습'(71.4%)이었다.
학생들이 피곤한 이유는 수면 시간 감소로 풀이된다. 5년 전과 비교해 초등학생(9시간 20분)은 5분, 중학생(8시간 44분)과 고등학생(8시간 1분)은 각각 1분, 6분씩 줄었다. 대학생 이상(8시간 17분)도 5분 줄었다. 학원수강이나 자율학습 등 '학교활동 외 학습시간'의 경우, 초등학생과 중학생, 고등학생 모두 각각 22분, 4분, 26분씩 증가한 게 수면 시간 부족으로 연결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대학생 이상만 학교활동 외 학습시간이 5분 감소했다.
초등학생은 여가 시간도 줄었다. 작년 기준 4시간 56분으로 5년 전 대비 14분 감소했다. 중·고등·대학생 이상의 여가 시간은 같은 기간 늘어났다. 최근 '7세 고시' '초등 의대반' 등 유·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사교육 경쟁을 대변하는 지표로 보인다.
직장인 등 취업자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작년 취업자가 일한 시간은 5시간 5분으로 5년 전 대비 14분 줄었다. 그러나 취업자의 65.5%는 평소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었으며, 이들이 줄이고 싶은 일은 직장 일(69.6%)이었다. 또 취업자 84.3%는 하루 일과 이후 피곤함을 느꼈는데, 주된 이유 역시 직장 일(77.8%)이었다.
세종=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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