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지어 안에 거북이 숨긴 여성 적발…한 마리는 죽어

강세훈 기자 2025. 7. 2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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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의 한 여성이 브래지어 안에 거북이 두 마리를 숨긴 채 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려다 적발됐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출신의 한 여성 승객이 브래지어 안에 살아있는 거북이 두 마리를 숨긴 채 마이애미 국제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려다가 적발됐다.

이 승객의 무모한 행동으로 거북이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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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마이애미 국제공항 교통안전국 요원들이 발견한 브래지어 안의 살아있는 거북이 두 마리 (사진=TSA) 2025.07.28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미국 플로리다의 한 여성이 브래지어 안에 거북이 두 마리를 숨긴 채 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려다 적발됐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출신의 한 여성 승객이 브래지어 안에 살아있는 거북이 두 마리를 숨긴 채 마이애미 국제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려다가 적발됐다.

이 사건은 미국 교통안전청(TSA)이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소개하면서 알려졌다.

이 승객의 무모한 행동으로 거북이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죽었다. 살아남은 한 마리는 플로리다 어류 및 야생동물보호부에서 보호 중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거북이 두 마리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천이나 비닐로 감겨있다.

TSA는 "애완동물과 여행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결코 몸 안에 숨겨서는 안 된다"며 "셔츠 안이나 속옷 안에 숨기는 것은 절대 금지"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애완동물과 함께 여행하기를 원한다면 기내 반입 애완동물에 관한 규정을 항공사에 문의하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 승객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현재로선 그녀가 형사 고발을 당할지 여부는 불분명한 상태다.

이번 사건이 공개되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분노와 조롱이 뒤섞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브래지어 안은 숨길 장소 중 최악이다" "동물학대에 해당하므로 법적 처벌이 따라야 한다" 등 비판을 쏟아냈다.

이 같은 야생동물 밀반입 시도는 처음이 아니다. TSA에 따르면, 지난 2023년에도 한 여성 승객이 4피트(약 121cm)의 보아뱀을 기내 반입 수하물에 숨겨 템파 국제공항을 통해 탑승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이 여성은 "나의 정서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동물"이라고 주장했으나, TSA와 항공사 모두 이를 기내에 허용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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