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400m 계주 첫 금… “올림픽 노린다”
올해만 한국기록 3번 경신
한국 육상에 새로운 희망의 불씨가 피어났다. 27일 독일에서 열린 라인-루르 하계 유니버시아드(U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한국 대표팀이 38초50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한국이 세계 종합대회 계주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기록(38초49) 경신은 아쉽게 실패했다.

서민준(서천군청)과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이재성(광주광역시청), 김정윤(한국체대)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예선 7위(39초14)로 결선에 올랐다. 힘겹게 오른 결선에서 배턴 실수 없는 완벽한 역주(力走)로 2위 남아공을 0.3초 차로 따돌렸다.
남자 400m 계주 대표는 올해 5월에만 한국 기록을 세 번 갈아치웠다. 5월 10일 중국 광저우 세계선수권에서 ‘서민준-조엘진-이재성-고승환(광주광역시청)’ 팀이 38초56으로 종전 기록(38초68)을 깼고, 이튿날 앵커를 고승환에서 이준혁(한국체대)으로 바꿔 38초51로 다시 앞당겼다. 5월 31일 경북 아시아선수권 결선에서는 38초49 신기록으로 아시아선수권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육상계에선 한국 대표팀이 38초20대 기록을 낸다면 다가오는 올림픽 출전권도 따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본다. 세계기록은 2012년 런던올림픽 때 자메이카가 세운 36초84다.
이날 폐막한 라인-루르 하계 U대회에서 한국은 메달 57개(금 21·은 9·동 27)로 일본, 중국, 미국에 이어 전체 4위에 올랐다. 태권도에서 강상현(+87㎏), 서건우(-80㎏)의 2관왕을 포함해 14개 메달을 따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유도에서도 허미미(-57㎏)·김하윤(+78㎏) 등 여자 간판 선수들이 금 사냥에 성공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요리에 식용 불가 ‘개미 토핑’… 미쉐린 2스타 식당 대표 기소
- 정유미 검사장 “박상용 징계사유에 검사들 멘붕”
- [아무튼, 주말]#이세돌알파고대국10년#2026년판부조금
- [산업X파일] ‘침대 없는 침대 광고’로 침대 1위... 왜 이게 통할까
- 1kg 1만4900원 제주 흑돼지로 연매출 110억원, 홍콩 진출에 10억원 벤처투자까지
- 출시 1년 안 돼 1만5000대 팔려, 3만5000원 아이리버 무선 이어폰 뭐가 다르길래
- 60대 보험료 17만4000원 → 4만2000원 확 내려가, 5세대 실손 뭐가 달라졌나 총정리
- ‘첨가물 제로’ 블루베리 40개를 통째로 한 포에, 한 달 먹고 생긴 변화
- 스무 살 때부터 할머니 역할… ‘대한민국 공채 배우 1호’ 박주아
- [단독] 대검의 22쪽 박상용 징계 청구서… ‘술’은 한 글자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