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타들어간 사과…병해 전염까지 농민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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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도 내외로 오르는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강원 지역 농민들이 사과 햇볕 데임(일소) 피해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춘천 신북읍에서 25년째 사과 농사를 짓고 있는 A(57) 씨는 올해 역대급 폭염으로 걱정이 한가득이다.
그의 사과밭에는 보름 전부터 사과가 햇볕에 데이는 일소 피해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많게는 한 그루당 7~8개 사과알에서 일소 피해가 발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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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도 내외로 오르는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강원 지역 농민들이 사과 햇볕 데임(일소) 피해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춘천 신북읍에서 25년째 사과 농사를 짓고 있는 A(57) 씨는 올해 역대급 폭염으로 걱정이 한가득이다. 그의 사과밭에는 보름 전부터 사과가 햇볕에 데이는 일소 피해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28일 북춘천의 낮 최고기온은 36.3도까지 올랐고 앞서 25~28일에도 36도대를 기록했다. 일소 피해는 32도 내외의 기온에 직사광선에 노출될 경우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햇볕이 잘 드는 남쪽과 서쪽 나무 피해가 심각하다. 많게는 한 그루당 7~8개 사과알에서 일소 피해가 발견되고 있다. A씨는 “이파리도 타는데 사과알은 오죽하겠느냐”며 “탄산칼슘(영양제)을 도포해도 요즘같은 더위는 이길 수가 없다”고 낙담했다.
이같은 피해는 2차 피해로 이어져 더욱 문제다. 갈색으로 변해 무른 사과알 때문에 다른 과수도 탄저병 발생 등 병해 전염에 취약해지기 때문이다. 농민들은 늦은 밤까지 떨어지지 않는 기온도 생육을 지연시킨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제창 강원도농업기술원 연구사는 “밤에 기온이 높으면 과일이 양분 저장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해마다 높아지는 기온에 사과 재배지가 북상했는데, 강원도에서도 이런 무더위가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A씨는 “25년동안 이렇게 더운 여름은 올해가 처음”이라며 “날이 점점 뜨거워지는만큼, 지자체의 적극적인 피해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시군에서 피해가 접수될 경우 현장조사를 나갈 예정”이라며 “지자체에서도 피해 상황을 살피고 있다”고 했다. 이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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